부산시보

부산시립합창단 기획 공연인 가요합창음악회 'Summer Fantasy'가 올 여름 가객 조용필의 노래를 들고 합창팬들을 찾아온다. 7월 26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Summer Fantasy 2018-조용필의 50년, 여행을 떠나요'가 그것.

'Summer Fantasy'는 꽤 많은 팬덤을 거느리고 있는 부산시립합창단의 브랜드 공연이다. 가요합창음악회라는 설명에서 짐작되듯, 대중가요 중에서 엄선한 곡을 합창곡으로 편곡해 들려준다. 대중성은 물론 친근감을 한껏 높인 공연으로 합창음악의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그동안 '7080가요콘서트'를 비롯해 고 김광석의 노래, 뮤지컬, 팝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함께 했다. 올해는 조용필의 음악과 함께 여름밤을 적셔줄 예정이다.

조용필 음악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불렸던 노래 'Bounce'로 막을 연 후 수많은 그의 히트곡들을 합창으로 들려준다. 부산시립교향악단 바이올린 주자 정명아가 협연한다.

지휘 부산시립합창단 부지휘자 전진. R석(1층) 2만 원, S석(2층) 1만 원. 부산문화회관 정기회원·국가유공자·경로우대자·임산부 등은 30~50% 할인. 문의 (051-607-3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