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떠오르는 피아니스트 이반 크르판 피아노 리사이틀이 5월 20일 오후 5시 부산문화회관 챔버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세계적인 피아노 제조사인 스타인웨이가 국제피아노콩쿠르 수상자 가운데 뛰어난 연주자들을 선발, 연주기회를 제공하는 ‘스타인웨이 위너 콘서트’의 하나다.

이반 크르판은 2017 부조니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우승한 젊은 피아니스트. 21세라는 나이를 뛰어넘는 섬세한 테크닉과 깊이있는 해석으로 세계적 권위의 부조니콩쿠르를 석권했다. 부조니 우승 후 첫 내한공연이 이번 공연으로 음악애호가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크로아티아 출신의 이반 크르판은 6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해 브뤼셀에서 열린 EPTA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낸 후 비르투오시 국제피아노콩쿠르, 네덜란드 엔스헤데 국제콩쿠르, 제10회 모스크바 쇼팽콩쿠르 3위 등 다수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슈만 ‘아라베스크 다장조 작품 18’, 쇼팽의 대표곡인 ‘24개의 전주곡 작품 28’ 등 낭만 가득한 피아노 명곡을 연주한다. 전석 2만 원. 

문의 (051-6207-6000)

▲피아니스트 이반 크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