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2018 부산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가 5월 3일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부산 공공기관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인재들에게 기관별 인재상 등 실질적인 채용정보 제공으로 보다 효율적인 취업 준비에 도움을 주기 위한 이날 채용설명회는 국토교통부 주최, 부산시 주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부산지방고용노동청 후원으로 열린다. 올해는 부산 이전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시 산하 공공기관, 금융 및 취업 유관기관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했다.

▲‘2018 부산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가 5월 3일 부산시청에서 열린다. 이날 합동채용설명회에는 이전 및 시 산하 등 24개 공공기관이 참여한다(사진은 지난 4월 11일 부산대학교에서 열린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 우수 지역인재 발굴을 위한 찾아가는 기업설명회’ 모습).  사진제공·국제신문 

채용설명회에 참여하는 이전 공공기관은 주택도시보증공사·한국남부발전·한국자산관리공사 등 10곳이다. 시 산하 공공기관은 부산교통공사·부산도시공사 등 9곳이다. 기술보증기금·부산은행·NH농협은행 등 3개 금융기관과 부산고용노동청·여성인력개발센터 등 취업 관련 2개 유관기관을 비롯해 모두 24개 기관이 합동채용설명회에 함께 한다.

이날 채용설명회에서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채용 방법 소개와 올해 진행할 채용 요강 설명을 비롯해 부산 출신 입사자들이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는 시간도 갖는다. 채용담당자가 취업준비생과 1대1 상담을 해주는 기관별 채용 상담부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청 1층 로비에 차려진다. 각 대학에서 추천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NCS 기반 면접기법을 적용한 모의면접도 이뤄진다.

한편, 부산 이전 공공기관의 2017년 지역인재 채용률은 31.3%로 전국 10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가운데 독보적인 1위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14.2%와 비교했을 때 배 가까이 높고, 2위인 대구(24.9%)와 3위 경북(18.7%)과 비교해도 월등한 차이를 보였다. 기관별로는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채용인원 전원을 지역인재로 선발했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61.5%), 영화진흥위원회(50%), 한국남부발전(47.7%) 등의 순이었다.

지난 1월 25일 시행된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이전 공공기관은 지역인재를 일정비율 이상 의무적으로 채용해야 한다. 올해 채용 목표비율은 18%이며 매년 3%P씩 단계적으로 확대해 2022년까지 30%를 달성해야 한다. 부산은 정부가 2022년까지 목표로 제시한 30%를 이미 넘어선 것이다.

‘지역인재’는 공공기관이 있는 시·도의 대학이나 전문대학, 고등학교 등을 졸업한 사람을 말한다.

□2018 부산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 참여 기관 

※문의 : 부산시 대회협력담당관실(051-888-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