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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타워 80m 기둥, 화려한 영상쇼

첨단 미디어 파사드 구축… 지역 예술인 콘텐츠 제작

내용

부산 용두산공원의 부산타워가 첨단 미디어로 탈바꿈, 화려한 영상쇼를 펼쳐 이색 볼거리를 선사한다.

 

부산 원도심의 대표 관광지인 중구 용두산공원 부산타워는 높이 80m 기둥 전면에 ‘미디어 파사드’를 구축, 지난 2월 12일 첫 영상쇼를 펼쳤다. 이어 설 연휴 기간인 2월 15∼18일 하루 2차례 영상쇼를 선보여 시민과 귀성객,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는 ‘미디어(Media)’와 건축물 외벽을 뜻하는 ‘파사드(Facade)’의 합성어로, 건물 외벽에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투사하는 것을 말한다. 도시 건축물을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미디어로 활용하고 시각적 아름다움을 더할 수 있어 조명·영상·정보기술(IT)을 결합한 21C 건축의 새 트렌드로 꼽히고 있다.

 

부산광역시와 부산시설공단은 ‘부산 대표 관광지’로 불렸던 용두산공원의 옛 명성 회복을 위해 지난해부터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한 새 단장 사업을 벌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용두산공원에 우뚝 서 있는 부산타워에 15억 원을 들여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했다.

 

부산타워 미디어 파사드는 기둥 곡면에 고해상도 영상프로젝터 맵핑 시스템을 설치하고, 웅장한 음악과 내레이션이 용두산공원 전 공간에 울려 퍼지게 하는 최상의 음향시스템을 갖췄다. 이를 통해 ‘미래를 밝힌다, 부산타워’라는 주제로 다양한 부산의 모습을 담은 영상콘텐츠를 선보인다.

 

‘미래를 밝힌다, 부산타워’ 영상콘텐츠는 지역 예술인들의 참여로 제작됐다. 7분 동안 부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보여주는 이 영상콘텐츠는 뱃고동 소리와 함께 카운트다운으로 시작을 알린다. 이어 ‘빛, 찬란한 도시’를 주제로 아름다운 선율의 잔잔한 멜로디에 맞춰 부산타워에 동백꽃이 피어나며 부산의 아름다운 문화를 표현한다. 다음에는 ‘잃어버린 빛’이란 주제로 음습한 음악과 아울러 부산타워가 그림자와 함께 외형을 잃어가고 금이 가며 부셔져 내리기 시작한다. 이어 ‘간절한 외침’을 표현하고, ‘새로운 꿈을 꾸다’를 주제로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상상의 바다가 펼쳐진다.

 

결말은 ‘미래의 빛을 밝히다’를 주제로 부산의 변화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과 부산이 나아갈 미래를 보여주는 것으로 막을 내린다.

 

부산타워 미디어 파사드 영상쇼는 이번 시연을 거쳐 오는 3월부터 상설 운영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타워 미디어 파사드 구축과 함께 올해 상반기 용두산공원에 부산면세점이 문을 열고 하반기에 에스컬레이터 캐노피에 미디어패널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 용두산공원의 부산타워가 첨단 미디어로 변신해 화려한 영상쇼를 펼친다(사진은 지난 2월 12일 부산타워 미디어 파사드가 ‘미래를 밝힌다, 부산타워’를 주제로 영상을 선보이는 모습). 

▲부산 용두산공원의 부산타워가 첨단 미디어로 변신해 화려한 영상쇼를 펼친다(사진은 지난 2월 12일 부산타워 미디어 파사드가 ‘미래를 밝힌다, 부산타워’를 주제로 영상을 선보이는 모습).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8-02-2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15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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