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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855호 문화관광

현장에 답이 있다 … 쓴소리·단소리 넘쳤던 소통의 4시간

부산시장, 문화예술인과 릴레이 간담회

내용

"쓴소리, 단소리 다 들으며, '시민'과 '예술인'을 위한 문화정책을 펼쳐나가겠습니다."

민선 7기의 키워드는 소통. 부산시장이 문화예술계와의 소통을 통해 화합을 모색하는 행보를 이어갔다. 부산 문화예술계 양대 단체인 부산예총과 부산민예총과의 간담회를 잇달아 열고,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 12월 13일 열린 부산시장과 민예총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부산문화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지난 12월 13일 열린 부산시장과 민예총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부산문화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정확한 사실 전달

 

부산시장은 지난 12월 13일 극단 자갈치(금정구 부곡동)에서 부산민예총 관계자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문화예술인과 함께 하는 두 번째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그동안 잘못 알려진 사실을 정확하게 밝혔다. 부산시장은 "논란이 됐던 2019년 예산과 관련해 문화예술분야 전체 예산은 1천997억 원으로 2018년 대비 128억 원 늘었고, 유보된 출연금을 제외하면 문화예술일반예산도 1천825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87억 원 늘었다. 또 문화관련 출연기관 출연금 20% 일괄 유보액은 내년 추경에 필요한 재원을 보존하고 증액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부산국제영화제 예산 20억 삭감은 국비를 증액시키기 위한 전략적인 부분이었고 모자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추경 때 확보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큰 관심을 끌었던 오페라하우스 공사 재개와 관련, 공사 재개는 많은 검토와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이지만, 여론을 충분히 수렴해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장은 "이제는 부산시와 관계되는 모든 사람들이 오페라하우스 건립뿐만 아니라 '북항의 기적' 프로젝트가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고민하고 힘을 모을 때"라고 강조했다.

 

오페라하우스 관심 집중

 

초대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를 지냈던 남송우 부경대 교수는 "부산시는 책임성과 지속성을 가진 상태에서 문화정책에 대한 수립을 고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우석 민예총 이사는 "오페라하우스는 외형에 치우칠 것이 아니라, 풍부한 콘텐츠와 부산시민들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줄 수 있도록 건립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창작 연습공간 부족 해결

 

참석자들은 △예술을 소비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예술생태계 구축 △문화예술 저변 확대 △창작 및 연습공간 부족 해결  △부산청년예술가들 활동공간 마련 △무용, 전통예술 등 열악한 기초예술분야 생태계 복원 △예술인직불제 도입 △문화예술분야 전문성 강화를 위한 문화특보 필요성 등을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지난 12월 11일에는 부산예총과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들었다. 부산예총 김동석 회장은  "부산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하기 위해서는 부산문화예술단체에 대한 지원은 절실하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건의사항은 적극적으로 검토해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작은 의견 차이는 소통을 통해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8-12-1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55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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