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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835호 문화관광

제13회 BIKY 폐막… 내년에 다시 만나요

주제별 섹션 구성 파격적 개· 폐막식
영화·청소년에 집중 다양한 변화 시도 호평

내용

제13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가 7월 17일 오후 6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폐막식을 열고 7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제13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가 7월 17일 폐막식을 끝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했다(사진은 부산국제청소년영화캠프 졸업식). 

▲제13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가 7월 17일 폐막식을 끝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했다(사진은 부산국제청소년영화캠프 졸업식). 

 

올해 비키는 지난 12년동안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변화를 시도했다. 변화의 방향은 영화제의 주인공인 어린이청소년의 주체성과 역량 강화에 모아졌다. 영화제를 여는 개막식부터 파격이었다. 불필요한 의전과 관습적인 형식을 과감하게 없앴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영화제의 주체로 더 부각됐다. 내빈들은 후원자로서 뒷쪽으로 물러났고,  어린이청소년집행위원(비키즈)과 초청영화가 중심이 된 개막식은 단촐하면서 높은 응집력을 보여주며, 개막식의 새로운 전형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형식의 단순화와 본질에의 충실이라는 변화의 바람은 유일한 경쟁 섹션인  '레디 액션' 시상식에서도 나타났다. '레디 액션' 시상식은 올해 처음 폐막식에서 분리해 치러졌다. 이같은 분리는 영화제의 중심을 어린이 청소년에게 집중하겠다는 의미를 드러낸다. 또 시상식의 기획 구성 진행을 비키즈에게 전적으로 맡겼다. 비키즈들은 어른들의 도움없이 시상식의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진행했다. 비키즈들은 번득이는 아이디어와 창의력, 협동과 연대를 통해 처음 맡겨진 행사를 독자적인 '문화행사' 수준으로 끌어올리며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열린 부산국제어린이영화캠프도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아시아영화네트워크를 통해 모집된 참가자들은 3박 4일동안 숙식을 함께 하며 시나리오 작성부터 영화제작의 전과정을 집중적으로 습득한 후 두 편의 단편을 완성했다. 캠프 교장을 맡았던 이현정 영화감독은 "영화캠프를 통해 아동과 청소년 영화인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상화 집행위원장은 "캠프 참가 경험 자체가 청소년들이 다양성을 접할 수 있는 기회"라며 "영화 제작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과정을 통해 위기 극복과 성장을 경험할 수 있어 '영화를 통한 소통과 배움'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청소년영화캠프는 케이스타그룹의 후원으로 성사됐다. 제13회 BIKY는 7월 11~17일 영화의전당과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렸다.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8-07-1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35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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