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에스토니아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외교부의 지자체 공연단 해외파견 공모에서 최종 선정돼 5월 에스토니아에서 공연하게 됐다. 에스토니아 독립 100주년 기념 지자체 공연단 해외파견 공모에서 선정된 공연단은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유일하다.

이번 공모는 2018년도 주요외교계기사업의 일환으로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외교부-지자체간 협력 확대를 위해 진행됐다. 

지난해 11∼12월 두 달 동안 서류 심사와 프리젠테이션 등을 거쳐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에스토니아 공연단으로 최종 선정됐다. 소년소녀합창단은 5월 12일 6박8일 일정으로 에스토니아 공연 길에 오른다.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5월 14일 에스토니아 콘서트홀에서 탈린챔버오케스트라와 함께 합동공연한다. 5월 15일에는 탈린의 날을 맞아 자유광장 특별 공연과 핀란드대사관이 주최하는 K-POP 페스티벌 축하 연주, 5월 17일에는 탈린과 인접한 핀란드 헬싱키 암석교회에서 특별 초청공연을 하게 된다.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출국에 앞서 제151회 정기연주회 ‘Hi Estonia’를 5월 9일 오후 8시 동래문화회관 대극장, 5월 10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개최한다. 전석 2천 원.

문의 (051-607-3110)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