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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793호 문화관광

‘Where am I?’를 묻는 사진 축제, 첫 출발

부산문화회관 대전시실 기획전 자유전 공모전
제1회 부산국제사진제…17일까지 3개 섹션으로 진행

내용

제1회 부산국제사진제(BIPF, Busan International Photo Festival)가 지난 9월 2일부터 부산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시작됐다. 부산국제사진제는 부산에서 처음 열리는 국제 규모 사진제로 부산예술사진가회와 부산일보사가 공동주최한다.
 

제1회 부산국제사진제의 주제는 ‘Where am I ?’이다. 우리가 찍고 있는 한 장, 한 장의 사진 속에는 나도 모르게 의식이나 무의식에 존재하고 있는 미적(美的) 범주가 추구되거나 해체되어 표현되고 있다. 이러한 미적 범주의 탄생이나 해체 과정을 살펴보면서 내 사진의 위치는 어디일까를 찾아보고자 하는 뜻에서 "나는 어디에 있는가?"를 주제로 선정했다는게 주최측의 설명이다. 사진을 왜, 어떻게 찍어야 하는가 라는 근본적인 자세와 질문을 담고 있어서 첫 사진제 주제로 썩 어울린다.
 

부산국제사진제는 다른 사진축제와는 달리 사진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부산의 각 사진단체의 대표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추진한 자생적인 국제사진행사다. 행사의 준비위원 중에는 사진을 전업으로 하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각자의 직업을 가지고, 낮에는 생업에 매진하고 밤에는 함께 모여 행사를 기획하며 준비했다. 
 

주제전에서는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 단계별로 미(美)에 대한 탐구가 어떻게 달라져 왔는가를 표현한 사진작품들이 전시된다. 프로이트의 ‘무의식’을 표현한 듯한 ‘광기(狂氣) 사진’에서 콜라주, 몽타주 기법의 사진은 물론 랠프 깁슨의 초현실주의 사진이나 듀안 마이클의 시퀀스(Sequence) 사진, 베르나르 포콩의 ‘구성 사진’ 등 대가들의 ‘예술이 된 사진’을 만날 수 있다. 
 

9월 17일까지 부산문화회관 대전시실. 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무료. 문의 (010-3879-6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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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부산국제사진제가 9월 17일까지 부산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사진제공 부산일보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7-09-0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93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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