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829호 경제

부산, 기회의 땅 아프리카 문 열었다

모로코·르완다 총리 등 5천여 명 부산 찾아 … 부산 경제계 인적·기술 교류 확대 ‘물꼬’
결산-아프리카개발은행 부산연차총회

내용

부산기업이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주목 받고 있는 아프리카대륙으로 진출할 기회가 넓어질 전망이다. 부산에서 개발된 드론이 아프리카의 하늘을 날고, 부산상공회의소와 나이지리아의 수도인 아부자의 상공회의소가 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경제협력이 시작됐다. 지난 5월 21∼25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2018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를 통한 성과다. 

 

아프리카개발은행 연차총회가 지난 5월 25일 막을 내렸다. 이번 연차총회를 계기로 부산이 아프리카 대륙으로 진출할 기회가 커졌다(위 사진은 부산신항 홍보관을 찾은 연차총회 참가자들, 아래 사진은 아프리카 연차총회 행사 모습).  사진제공·부산일보
▲아프리카개발은행 연차총회가 지난 5월 25일 막을 내렸다. 이번 연차총회를 계기로 부산이 아프리카 대륙으로 진출할 기회가 커졌다(사진은 부산신항 홍보관을 찾은 연차총회 참가자들).  사진제공·부산일보 


이번 AfDB 연차총회는 ‘아프리카의 산업화 촉진’을 주제로 진행됐다. 총회에는 사드에 딘 엘 오트마니 모로코 총리, 에두아르 응기렌테 르완다 총리, 존 마하나 가나 전 대통령, 아프리카 80개 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기업인 등 5천여 명이 참여해 비즈니스 서밋, 학술세미나, 한 - 아프리카 경제협력체 장관회의 등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부산경제성장 핵심 산업현장 시찰과 스마트시티 체험에 참가했다. 부산 경제성장 핵심 산업 시찰은 부산신항 터미널에서 항만 운영과 물류정보시스템을 둘러봤다. 스마트시티 체험은 부산교통정보서비스센터 상황실과 신라대 드론센터 등에서 이뤄졌다.


드론 시스템·신발·패션 등 부산기업 아프리카 진출 계기


이번 연차총회를 통해 부산 기업들은 기회의 땅 아프리카 진출길을 잡았다. 아프리카는 세계 경제시장의 마지막 미개척지로 불린다. 최근 10년 새 경제발전과 산업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도로와 철도, 전력, 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의 인프라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 부산시와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은 경제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부산형 드론을 아프리카 튀니지로 수출하기로 했다. 지난 5월 22일 열린 아프리카개발은행 연차총회의 ‘한국 - 아프리카 경제협력 장관회의’에서 부산형 드론 활용시스템 구축 사업이 최종 승인된 것. 이로써 8개월간 튀니지 시디부지드 지역에 온·습도, 병충해, 간수 적정시기 등 농작물의 최적의 생육 환경 조성을 위해 부산형 드론 활용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부산신발·패션 기업들도 아프리카 각국 관료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나르지오워킹화’ 등 부산기업 24개사가 참여한 기업전시관에서는 AfDB 고위급 대상 비즈니스 미팅이 연일 이어져 스마트시티, 교통, 신발·섬유 등 다양한 경제협력 사업이 논의됐다. 부산패션창작스튜디오 신진 디자이너들도 기업전시관에서 1천만 원 상당의 매출을 기록했다.

 

아프리카 연차총회 행사 모습 

▲아프리카 연차총회 행사 모습. 사진제공·부산일보 

 

부산 - 나이지리아 아부자상의 ‘투자·기술 교류’ 업무협약

 

부산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을 지원하는 새로운 협력채널도 구축됐다. 부산상공회의소와 나이지리아 아부자 상공회의소가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것. 나이지리아는 세계 10위의 원유와 9위의 천연가스를 보유하고 있어 아프리카에서는 두 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부산상의가 아프리카 지역의 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상의는 부산과 아부자 간의 무역, 투자, 기술교류 등 경제협력을 강화시켜 나가고, 무역 사절단, 기업 비즈니스 상담 등에 대한 최대한의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18-05-3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29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