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요식업 성공의 키워드는 입지. 유동인구가 많고, 가족이 함께 외식하기 좋은 곳에 자리 잡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이런 곳은 높은 임대료와 경쟁으로 인해 입점이 쉽지 않다. 청년창업기업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홈플러스가 힘을 합쳤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부산 홈플러스는 지난 3월 2일 청년창업·사회적경제 기업 등 3자간 유통 판로개척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우수한 기술력과 상품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유통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창업·사회적경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홈플러스 서면점 푸드코트에 창업자 3개 팀의 입점을 지원한다. 이곳에 입점한 창업자는 최소 1년간 영업할 수 있으며 평가를 거쳐 1년간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 청·장년 신규 창업자,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소셜 벤처 등이 입점 대상이다.

부산혁신센터는 매장 구축에 필요한 인테리어, 광고 홍보 비용 등을 지원하고 홈플러스는 수수료 할인과 매장 관리교육 등의 혜택을 준다. 1차 서면평가, 2차 요리시연 평가 및 대중평가단 심사를 통해 최종참가자를 선정한다. 입점 희망자는 5월 11일까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bdsc.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홈플러스는 전국 유통망을 활용해 지원 대상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문의: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051-749-8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