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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817호 경제

벤처나라 등록했더니 주문전화가 자꾸 와요

조달청, 부산 중기 공공조달 시장 진출 문 열어

내용

많은 벤처·창업기업들이 창업 후 3∼7년 사이 매출 부진으로 문을 닫는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판로 개척에 한계를 느껴 위기를 맞는다. 이들 기업들의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조달청이 공공부문의 문을 열었다. 

 

공공조달시장은 2017년 기준으로 약 119조 원 규모에 달한다. 공공조달시장을 활용해 벤처·창업기업 초기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만든 것이 ‘벤처나라’다. 지난 2016년 10월 문을 연 벤처나라는 기술력이 우수한 벤처·창업기업의 상품을 공공기관이 직접 구매하는 ‘벤처·창업기업 전용 온라인 쇼핑몰’이다. 

 

벤처나라 등록상품으로 지정되면 납품실적이 없어도 기본 3년(최대 5년)간 5만여 개 공공기관에 제품을 홍보할 수 있고, 납품도 할 수 있다. 벤처나라를 통한 홍보·판매 외에도 해외 전시회 참여, 공공기관 구매 상담회 참가, 국내외 조달시장 진출 컨설팅, 온라인 및 오프라인 판매 홍보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벤처나라에 등록한 기업들은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 3D프린터를 생산하는 A기업은 저렴한 교육용 3D프린터를 벤처나라에 소개한 이후 매출이 급증했다. B기업은 레이저 광을 이용한 소형 빔 프로젝트를 개발해 해외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으나 실적을 요구하는 국내 거래 관행 때문에 고전하다가 벤처나라를 통해 공공조달시장을 선점해 크게 성장하고 있다. 

 

현재 벤처나라에 등록된 제품은 2018년 1월말 기준 282개사 1천373개 품목이다. 이중 부산 제품은 45개사 61개 품목.

 

부산시와 조달청은 지역 기업의 판로개척을 돕기 위해 지난해 5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벤처나라에 등록할 기업을 모집한다. 모집은 분기별로 진행하며 부산에 사업장을 둔 벤처·창업기업으로 공공기관에 납품할 수 있는 소비재 완성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벤처나라 등록에 대한 문의는 부산경제진흥원(051-629-7959)으로.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18-03-0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1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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