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빨리 자라고 건강한 ‘광어’ 나온다
국립수산과학원, 양식용 ‘킹넙치’ 개발·보급
- 내용
성장 속도가 일반 넙치보다 훨씬 빠르고 질병에 강한 광어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월 23일부터 양식업계의 활로를 열기 위해 킹넙치(광어) 수정란을 보급하고 있다.
킹넙치는 유전자 조작 없이 우수한 어미를 교배하는 방식인 ‘선발육종기술’로 개발한 품종이다. 일반 양식 넙치(광어)보다 성장이 30% 이상 빠르고 질병에도 강한 것이 특징이다. 양식 어가는 빠른 성장 속도만큼 양식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수산과학원은 지난 2011년 새로운 품종인 킹넙치를 브랜드화하고 상표 등록을 마치고 지난 1월 15일 종묘 생산업체에 수정란 300만 개를 분양했다. 오는 6월까지 수정란을 계속 보급할 계획이다.
수과원과 민간업체가 함께 대량으로 수정란을 생산해 종묘업체에 공급한다. 하루 생산 가능한 수정란은 500만 개에 이른다.
수정란 분양을 원하는 종묘업체는 한국해산종묘회(061-324-3913)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월 23일부터 기존 넙치보다 크고 건강한 킹넙치 수정란을 보급하고 있다(사진은 연구원들이 킹넙치(왼쪽)와 일반넙치를 비교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국립수산과학원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8-02-0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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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813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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