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날개 자부심으로 더 높이 날 것”
에어부산, 2008년 10월 첫 취항…7년 만에 눈부신 성장
매출 69배·노선 9배·직원 수 7.6배·항공기 7.5배 늘어나
■ 인터뷰 /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
- 내용
"지난 2008년 10월 첫 취항 이후 너무도 과분한 관심과 격려, 사랑을 보내준 부산시민과 동남권 지역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역민들의 보다 나은 항공편의 제공을 위해 출발한 에어부산인 만큼 부산에서 출발하는 국제노선을 크게 늘린 것이 가장 큰 보람입니다. 올 들어서만 지난 1월 중국 옌지를 시작으로 4월 장자제, 9월 다낭, 7월 괌 노선을 신설하데 이어 다음달에는 일본 삿포로에도 직항 노선을 개설할 예정입니다." 취항 7주년을 맞은 에어부산 한태근<사진> 대표이사의 자부심이다.
부산을 기반으로 하는 에어부산이 지난달 27일 창사 7주년을 맞았다. 에어부산은 지난 2008년 10월 27일 부산~김포 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힘찬 날갯짓을 펼쳤다. 당시 에어부산이 보유한 항공기는 2대, 운항 노선은 부산~서울과 부산~제주 2개 노선, 전체 직원은 100여명 수준이었다. 2008년 매출액은 58억원. 7년이 지난 올 10월 말 현재는 항공기 15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직원은 760여명에 이른다. 국내선 3개·국제선 15개 등 모두 18개 노선에 취항하며 연 매출액은 4천억원에 이른다. 7년 만에 직원 7.6배, 항공기 7.5배, 노선 9배, 매출은 69배 이상 고속 성장했다.
첫 취항 이후 지난 9월까지 에어부산을 이용한 승객은 국내선 1천532만명(77%), 국제선 450만명(23%)으로 총 1천982만명을 수송했다. 지난달 13일에는 국내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최단기간 누적 탑승객 2천만명 돌파 기록을 세웠다. 실제로 지난해 김해공항을 이용한 승객 1천20만명 가운데 35.2%인 352만7천여명이 에어부산을 이용해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는 "에어부산의 고공비행은 향토기업에 보내준 부산시민의 애정과 관심이 절대적인 힘이 됐다"면서 "지역 인재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차세대 주역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확대하는 등 부산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5-11-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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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04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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