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공항마을에 호텔 건축 가능
1종 일반주거지역 2만7천㎡, 근린상업지역으로 용도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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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대저2동 공항마을 일부가 상업지역으로 바뀐다. 김해공항 주변으로 호텔이나 쇼핑센터 건립이 가능해진 것이다. 부산광역시는 최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강서구 대저2동 김해공항 인근 공항마을의 제1종 일반주거지역 2만7천㎡를 근린상업지역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도시관리계획 변경 안을 원안 가결했다. 시는 관련 절차를 거쳐 이달 중순 상업지역으로 변경을 최종 고시할 예정이다.
공항마을은 2002년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됐지만 제1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가 제한됐다. 이에 따라 이곳에는 4층 이하 단독·공동주택(용적률 100~200%)만 지을 수 있었다. 김해국제공항이 부산의 관문이라는 상징성이 무색하게 편의시설이 전무해 부산 이미지를 훼손하는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부산시는 공항마을 주민 수를 고려해 이번에 근린상업지역 규모를 정했으며, 인구가 늘어나면 상업개발이 가능한 공간도 확대할 계획이다. 강서구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공항마을 일부 토지를 준주거지역으로 바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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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5-11-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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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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