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지원자, 내 취업 준비기간은…
지원자 74.5% ‘내 취업 준비기간 상대적으로 길다고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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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지원자 10명 중 7명 이상은 스스로 취업 성공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남녀 구직자 322명과 직장인 286명을 대상으로 구직기간에 대해 조사했다.
구직자 중에는 ‘취업 준비기간이 상대적으로 길었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74.5%로 크게 높았고, ‘취업 준비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았다’는 응답자는 25.5%에 그쳤다.
실제 조사에 답한 구직자들의 구직기간(*개방형질문)은 평균 10개월로 조사됐다.
구직기간은 출신학교가 소재한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였다. 서울지역에 소재한 대학 출신 구직자는 평균 8개월로 집계됐고, 서울이외 지역에 소재한 대학 출신 구직자들은 평균 11개월로, 지역에 따라 평균 3개월 정도의 차이를 보였다.
이들 구직자 10명 중 약 8명인 78.3%는 구직기간동안 취업에 실패해 ‘취업을 포기하려 했던 경험도 있다’고 답했다. 취업을 포기하고 싶어졌던 이유(*복수응답) 중에는 ‘적성과 능력에 맞는 일을 찾지 못해서’라는 답변이 응답률 46.8%로 가장 높았고, 이어 ‘뽑아주는 회사가 없어서’가 45.2%로 높게 나타났다.
취업에 성공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자신의 취업성공 요인을 조사한 결과, ‘눈높이를 낮췄기 때문’이라는 대답이 64.3%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다(27.3%) △실패해도 계속 도전했다(28.3%) △자기소개서, 면접 등의 준비를 철저히 했다(25.9%) △스펙을 쌓았다(12.2%) 등의 순이었다.
취업에 성공한 사람으로서 구직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구직자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으로는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43.4%)는 것과 ‘절대 포기하지 말것’(34.3%)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눈높이를 낮춰라(30.1%) △철저히 취업준비를 해라(28.0%) △자신감을 가져라(19.9%) 등의 순이었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눈높이를 낮추는 것은 취업을 앞당기는데 도움되나, 무조건 낮추기만 한다면 성취감과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다"면서 "원하는 분야에서 일해 경력을 쌓을 수 있다면 비교적 근무상황이 열악하더라도 자신의 일에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고 조언했다.
- 작성자
- <자료제공=잡코리아>
- 작성일자
- 2011-07-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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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8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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