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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482호 경제

부산 자매도시 베트남 호치민에는 부산은행 있다

현지 사무소 문 열어… 지방은행 최초 동남아지역 진출

내용

부산은행(은행장 이장호)은 지난달 30일 베트남 호치민사무소(소장 최근환)를 문 열고 본격적인 영업업무에 들어갔다. 지방은행이 동남아시아 지역에 진출한 것은 부산은행이 처음이다.

부산은행은 지난달 30일 베트남 호치민사무소를 문 열고 본격적인 영업업무에 들어갔다. 지방은행이 동남아시아 지역에 진출한 것은 부산은행이 처음이다(사진은 개소식 모습).

이날 개소식에는 이장호 부산은행장을 비롯해 김상윤 주호치민 총영사, 중궉안(Duong Quoc Anh) 베트남 중앙은행 총괄국장 및 베트남 외교부 관계자 등 양국 정부기관 인사는 물론 이종석 베트남 부산투자기업 연합회장, 쩐산후이(Tran Xuan Huy) 사콤은행(Sacombank) CEO 등 5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부산은행은 이날 개소에 앞서 지난해 말 국내 금융당국과 설립에 관한 협의를 마무리하고 올 들어 베트남 현지금융당국과 인허가 절차를 추진했다. 지난달 24일 베트남 당국으로부터 설립허가를 취득 후 지난달 14일 설립등기를 완료했다. 특히 지난 4월말에는 베트남 최대 상업은행인 사콤은행과도 금융상품 개발 및 마케팅 교류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호치민시 내 원후에(Nguyen Hue) 거리에 들어선 부산은행 베트남사무소는 앞으로 베트남 지역 금융환경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현지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제공하고, 각종 조사 및 지원업무를 담당한다. 또 빠른 시일 안에 지점으로 규모를 확대해 현지에 진출해 있는 국내 기업들에게 폭넓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베트남 호치민시는 1995년 부산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로 한국이 220억 달러 이상 투자하고 있는 투자 대상국이다. 연간 교역 규모는 130억 달러에 이른다. 특히 1천여 개의 부산·울산·경남지역 기업이 진출해 있다.

부산은행은 호치민사무소에 앞서 지난 2008년 문을 연 중국 칭다오 사무소에는 2명의 국내인력을 추가로 파견해 중국 금융당국의 허가절차 등을 준비하는 등 지점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한편 부산은행은 이날 개소식 비용을 아껴 호치민 구찌마을 인근 탄통초등학교에 교육 기자재 마련을 위한 1만5천 달러를 기부금으로 전달했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1-07-0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82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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