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한진중공업 퇴직근로자 지원 팔 걷었다
취업지원TF 구성… 직업훈련·전담창구·박람회 등 맞춤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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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가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퇴직근로자의 재취업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퇴직근로자들의 재취업과 생활 안정을 위해 부산시와 부산고용센터가 구성한 ‘한진중공업 퇴직근로자 취업지원TF’의 운영 내실은 높이고, 취업지원대책 추진상황은 수시로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시는 당장 이달 초부터 희망퇴직자 등 한진중공업 퇴직근로자를 대상으로 구직 과정 애로 사항과 건의사항을 수렴해, 유형별 맞춤 취업서비스를 지원한다. 취업상담원을 파견해 수렴한 내용이 가능한 빠른 시간에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이달부터 시행 예정인 ‘일취월장 123사업’을 통해 전직을 희망하는 퇴직자를 대상으로 직업훈련 기회를 제공을 통해 정규직 취업을 유도할 계획이다. 고용센터와 전직지원센터 등 관계기관의 다양한 취업교육 프로그램도 모두 동원해 다방면의 직업훈련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창업을 희망하는 퇴직자는 ‘부산시 소상공인 자금지원’을 통해 1인당 최대 3천만원까지 융자해주기로 했다.
고용센터 내 ‘한진중공업 퇴직자 전담창구’를 보다 활성화하고, 퇴직자 대상 수요를 면밀히 파악해 다양한 구인구직 만남의 장과 소규모 채용박람회를 개최하는 한편 현대중공업, SPP조선 등 타 조선업체와의 인력채용 협의도 지속적으로 전개할 나갈 계획이다.
홍기호 부산시 고용정책과장은 “우선 시급한 것은 퇴직근로자에게 대체 일자리를 하루빨리 제공하는 것”이라며 “관계기관과 협조해 취업을 통해 고용과 생계가 안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시는 재취업뿐만 아니라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의 정상화와 관련, 시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부분은 사측과 긴밀히 협의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다할 방침이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1-07-0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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