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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782호 시정

북항 오페라하우스, 정부 투자심사 최종 통과

롯데그룹 기부 등 2,500억원 들여 2021년 개관 예정

내용

부산 북항에 들어설 오페라하우스 건립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 사업이 정부의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를 최종 통과했기 때문이다.
 

부산광역시는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 사업이 5월 말 열린 행정자치부 주관 지방재정투자사업 2단계 심사를 통과했다고 6월 7일 밝혔다. 

 

부산 북항에 들어설 오페라하우스 건립이 정부의 지방재정투자사업 2단계 심사를 최종 통과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그림은 부산오페라하우스 조감도).
▲부산 북항에 들어설 오페라하우스 건립이 정부의 지방재정투자사업 2단계 심사를 최종 통과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그림은 부산오페라하우스 조감도).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 사업은 2008년 롯데그룹의 1천억원 기부 약정으로 출발했다. 부산항 북항 재개발 사업지 해양문화지구 2만9천542㎡ 부지에 총면적 5만1천617㎡,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동남권 최대 규모의 전문공연장으로 들어설 예정. 
 

이 사업은 2014년 3월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에서 2단계 심사 조건부로 통과된 이후 사업규모를 축소하고 사업기간을 연장해 사업타당성을 높여 이번 2단계 심사를 통과했다. 총사업비를 2천629억원에서 2천500억원으로 줄이고, 사업기간을 2020년 완공에서 2021년 완공으로 늘려 사업타당성(B/C)을 0.54에서 0.90으로 높인 것이다. 
 

행자부의 지방재정투자사업심사는 지방예산의 계획적, 효율적 운영과 각종 사업에 대한 무분별한 중복투자를 막기 위해 1992년 도입된 제도다. 
 

부산오페라하우스의 투자심사 통과는 사업의 필요성과 사업계획의 타당성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부산오페라하우스는 1천800석 규모의 대극장과 300석 규모의 소극장, 전시실, 레스토랑, 편의시설 등을 갖춘 현대적 공연시설이자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부산시는 롯데그룹 기부 1천억원과 시비 1천500억원 등 사업비 2천500억원을 들여 오페라하우스 건립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올해 안에 설계경제성 검토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개관 이후 수익 창출을 고려한 운영 활성화방안을 마련해 2021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롯데그룹은 약정 기부금 1천억원 가운데 지금까지 700억원을 기부했다. 
 

부산오페라하우스는 국립공연장이 서울과 수도권에 편중돼 있는 데 따른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고 부산시민에게 고품격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북항 재개발지역 친수공간에 위치해 국제크루즈터미널, 부산역환승센터 등과 연계, 국내·외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는 국제해양관광 거점시설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부산오페라하우스 사업 위치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7-06-1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82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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