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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495호 시정

부산, 야구 ‘명예의 전당’ 유치 나섰다

KBO에 유치 제안서 제출…서울·인천과 각축전

내용

부산이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유치에 나섰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5일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유치 제안서’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제출, 본격적인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이에 따라 이미 유치의사를 표명한 서울시, 인천시와 경쟁을 벌인다.

부산시는 제안서에서 “부산은 최근 4년 연속 프로야구 관중 100만명을 돌파, 한국 프로야구의 중흥을 선도하고 있다”며 “‘명예의 전당’ 건립은 최고 야구도시인 부산이 명실상부한 ‘야구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부산 출신 무쇠팔 최동원을 떠나보내며 한국야구의 영웅을 기리고 기억할만한 장소가 없어 온 시민이 안타까워하고 있다”며 “부산시민의 야구에 대한 열정은 세계 최고의 응원문화를 만들어낼 정도로 어느 도시보다 강한 만큼 명예의 전당 장소로 가장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부산시가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유치 제안서’를 KBO에 제출, 본격적인 유치전에 뛰어들었다(사진은 부산시가 계획하고 있는 사직구장 옆 명예의 전당 부지).

부산시는 또 일본강점기에 이미 박봉조, 장종기씨 같은 스타 선수들이 부산에서  활동했고, 이후 경남중 출신의 장태영, 부산상고 출신의 김응룡 삼성라이온즈 고문, 고 최동원 선수 등 부산출신 야구인들이 한국야구의 발전을 이끌었다며 명예의 전당 건립의 타당성을 설명했다.

부산시는 앞으로 부산시의회와 시민단체 등을 통해 시민여론을 모으고, 유치 관련 자문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명예의 전당’ 유치가 확정되면 사직야구장 옆 선수주차장 부지 2천500㎡를 활용해 3층짜리 건물을 지을 계획이다. 명예의 전당 안에는 고 최동원 감독을 비롯한 국내 야구 영웅들을 기리는 자료와 소장품 등을 전시할 전시관과 박물관, 영상관, 도서관, 연구실 등이 들어선다. 카페와 기념품 판매장, 스낵코너 같은 부대시설도 함께 만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직구장과 명예의 전당 주변을 ‘볼 파크(BALL PARK)' 구역으로 지정, 시민들을 위한 야구체험장과 기념관, 야구교실, 야외공연장 등을 갖춘다는 구상이다.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을 찾는 관람객을 위해 자원봉사자를 활용한 ‘야구 해설사’를 양성해 상시 배치할 계획이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1-10-0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95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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