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수일)이 시민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선다. 부산시민과 함께하는 공무원노조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것이다.

부산공무원노동조합은 오는 13일 부산시자원봉사센터와 봉사활동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다양한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개발, 매달 1차례씩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갈 방침이다.

첫 자원봉사활동은 오는 주말인 16일 영도구 노인복지회관에서 실시한다. 도배와 대청소, 창문 닦기, 어르신 간식제공·안마 등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 지금까지 자원봉사 신청을 한 조합원과 조합원 가족 등 40여명이다.

김수일 위원장은 “내부적으로 부정부패 척결과 근무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외부적으로는 공무원노조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 위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 시민과 함께하는 노조가 되겠다”며 “봉사활동 참여 신청이 아직 미흡하지만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면 조합원들의 동참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부산공무원노조(888-4771·4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