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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794호 칼럼

조부모 육아, 부모와 협업이 중요

다이내믹부산 육아칼럼

내용

조부모 육아는 아이에게 안정감을 주고 공경심을 기를 뿐만 아니라 아이를 맡기는 부모에게도 안정감을 준다. 하지만 성공적인 협업이 이뤄지지 못하면 오히려 자녀 양육을 두고 갈등이 벌어지는 경우도 있다. 자녀를 잘 양육하기 위해 손자녀를 돌봐 주기 전에 미리 부모와 약속이 이뤄져야 한다. 

 

우선 서로 다른 육아 방식에 서운해하지 말아야 한다. 부모는 1순위 책임이고 조부모는 2순위 권리이다. 자녀를 돌봐준다고 해서 부모와 전혀 다른 나만의 방법을 고집해서는 안 된다. 

 

둘째, 아이들의 기질 차이를 받아들이고 섣불리 평가하는 이야기를 하지 말아야 한다. 예를 들어, "너는 누굴 닮아서 그러니"라든지 "다른 애들은 안 그러던데"와 같은 비교의 말은 손자녀에게 상처를 준다. 

 

셋째, 아이들과 대화를 많이 하고 결과와 상관없이 마음껏 칭찬해주는 것이다.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마음껏 칭찬받는 것은 바로 손자녀의 축복이다. 사랑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하되 과정과 노력에 중점을 두는 것이 좋다. 

 

넷째, 아플 때 아이들을 돌보아주겠다고 고집을 피우지 않아야 한다. 자녀와 손자녀 역시 할머니를 힘들게 한다는 죄책감을 느끼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적절한 선에서 사전에 양육시간, 비용, 그리고 보상과 휴식 등에 대한 충분히 의논하고 계약관계를 수립하는 것이 상호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비결이다.

작성자
장지우(지우심리상담센터 소장)
작성일자
2017-09-1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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