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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790호 칼럼

원도심 통합 효과

경제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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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전국 228개의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지난 10년간 65세 이상 노인 증가율 1위(8.9%)는 부산 영도구다. 동구가 2위이고 3위 경남 합천군만 빼고 4위가 다시 중구, 서구가 5위다. 행정자치부가 낸 공식통계다. 최근 인구 평균연령도 전국 69개 자치구 가운데 동구가 1위(47.7세)이고 중구 2위, 영도구 3위, 서구가 4위다. 역시 인구감소율도 1위가 중구(14%), 4위가 동구, 7위가 서구, 10위가 영도구다. 이처럼 모든 통계수치로도 원도심 4개 구의 인구 고령화 및 인구감소가 전국 최악을 기록할 정도로 심각하다.

 

원도심 통합 효과
 

지난 10년간 부산시 전체에서 인구가 9만명이 줄었는데 이중 7만명이 이들 4개 구에서 줄었다. 초·중·고 학생수는 2006년 6만3천명에서 10년 만에 3만2천명으로 반토막이 났다. 정주여건이 좋지 않고 명문학군이 줄어들어 젊은층과 자녀들이 대거 빠지는 악순환이 반복된 탓이다. 이들 4개 구의 산복도로 달동네의 주거환경은 더욱 열악하다. 따라서 원도심을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통합에 대한 행정·재정비용 절감, 국·시비 등 인센티브를 통해 획기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지 않으면 대책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비해 해운대구, 수영구, 기장군 등 동부산권은 원래 좋은 주거 여건에 센텀시티, 마린시티, 동부산관광단지 등으로 발전하고 있다. 서부산권도 김해신공항, 사상스마트시티, 에코델타시티, 연구개발특구 등 개발사업이 한창 진행 중인데 유독 중부산권만 침체되고 있는 것을 더 방치할 수 없다. 마침 원도심의 상권이 일부 살아나고 있고 북항재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통합으로 국제해양관광 비즈니스 거점 등을 마련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마침 서구 등에서는 산복도로 주변 열악한 주택시설의 개선을 위해 장기과제로 바다조망 장점을 이용한 테라스형 주택건립, 원도심 전체 산복도로의 마을버스 운행, 남항대교를 이용한 해상산책로 조성 등의 안도 나와 이들 발전안을 잘 수립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주인구는 매우 적지만 유동인구가 많아 이들에 대한 행정수요도 필요하다는 주장도 일리가 있지만 행정수요 문제는 통합이후 효율적으로 대응할 다른 방안이 나올 것이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17-08-1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90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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