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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786호 칼럼

경제 산책 - 부산 클린에너지 원년

내용

고리 1호기 폐로를 시민의 힘으로 이뤄낸 부산시가 올해 신재생에너지정책에 중점을 두고 있다. 태양광 발전의 대폭 확대가 그 한 축이 될 것이다. 시는 7월 12일 부산시청에서 한국남부발전 및 원자력 산단과 ‘원자력산업단지 태양광발전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0년부터 입주하는 산단 내 26개사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신설 예정인 산업단지 공장 모두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발전의 고효율화를 기하는 것은 전국 처음이다. 

 

경제 산책 - 부산 클린에너지 원년 

 

원자력 산단은 각종 원자력 부품을 생산하는 전국의 기업들이 원전 밀집지역 인근인 강서구 명동지구에 모여 집적화된 단지를 구성하는 것이다. 이 입주공장들은 아예 건설 때부터 기둥과 지붕에 태양광 시설 설치를 감안해 튼튼하게 짓게 된다. 따라서 건물 전체의 구조 안전도를 높이고 발전도 할 수 있도록 설계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부발전과 입주기업 등은 이 단지에 2022년까지 설비용량 12MW, 연간 생산량 1만6천294MWh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준공할 예정이다. 원전 부품기업들이 한 곳에 모이고, 다시 이 원전기업들이 태양광 발전을 하는 상징적인 의미도 상당할 것이다. 기존 산단의 태양광 발전시설 추가설치는 취약한 건물구조 등으로 한계가 있었다. 

 

남부발전은 입주기업들로부터 건물 및 공장 지붕을 임차해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한 뒤 생산한 전기를 판매함으로써 양측이 모두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원자력 산단에 이어 현재 조성 및 계획 중인 반룡산단(기장군), 국제산업물류도시(강서구), 에코델타시티(강서구) 등 총 21개 산업단지에도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앞서 6월 22일에는 ‘메가와트급 ESS(에너지 저장장치)연계 태양광 발전소’를 LS 산전과 함께 화명정수장에 설치키로 했다. 이렇게 되면 부산은 전국의 모범 태양광 발전지역으로 부상하게 된다. 이처럼 지속적인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선도해 나가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17-07-1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86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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