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BIFF 재도약 약속
영화 ‘다이빙벨’ 사태 이후 4년 갈등 해소 … 화합 노력
- 내용
부산시가 영화 '다이빙벨' 사태로 지난 4년 동안 이어져온 부산국제영화제(BIFF) 파행에 대해 사과하고 재도약을 약속했다.
부산시장은 지난 9월 10일 오후 6시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전양준 집행위원장, 수도권 각 영화단체 대표, 영화감독, 배우 등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BIFF의 완전한 정상화와 재도약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간담회는 '다이빙벨' 사태 이후 끝까지 보이콧을 유지했던 한국영화감독조합을 비롯한 영화단체들이 모두 보이콧을 철회한 상태에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부산시장은 지난 20여 년간 영화인들과 영화를 사랑하는 국민들이 함께 일궈낸 부산국제영화제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훼손하고 큰 상처를 입힌 점을 사과하는 한편 지난 정권의 문화검열, 블랙리스트 작성 같은 억압 속에서도 BIFF와 한국영화를 지켜준 영화인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를 표시했다.
부산시와 영화계는 'BIFF 재도약'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향해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8-09-1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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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8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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