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합창음악 도시 `날개 달았다'
세계합창연맹 아·태사무국 부산 설치 … 국제합창제 등 주도
- 내용
- 유네스코 산하 세계합창연맹(IFCM)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무국이 부산에 설치된다. 한국합창올림픽조직위는 지난달 31일 부산시청에서 세계합창연맹 미추카즈 슈와키 부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합창연맹 아·태지역 사무국 설치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40개국 1만여명의 합창단이 모여 부산을 음악의 선율로 물들였던 `부산합창올림픽' 개최 1주년을 맞아 부산이 권위있는 합창음악의 국제기구를 두며, 세계적 음악도시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세계합창올림픽 아·태지역 사무국은 해운대구 우동에 본부를 둔 한국합창올림픽조직위원회 사무실에 둘 예정. 부산광역시는 이로써 국제규모 합창제 등을 기획 추진하며 세계 음악계와 문화계 인사의 지속적인 방한 등을 통해 관광수익을 올리고 국제적인 문화강국 도시로서의 지위도 드높이게 됐다. 한편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부산문화회관 대강당에서는 21개국 대사들로 구성된 대사합창단이 한복을 차려입고 출연해 `렛잇비' `돌아와요 부산항에' `아리랑' 등을 열창하며 부산합창올림픽 개최 1주년을 기념했다. .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3-11-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087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