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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1909호 전체기사보기

추석 연휴? 우리 가족은 부산에서 즐긴다!

내용

한결 선선해진 바람과 선물 같은 추석 연휴가 있는 9월이 찾아왔다. 올여름 더워서 바깥 활동을 별로 하지 못했다면 지금이야말로 부산을 즐길 시간이다.
한복 기념 촬영, 피란수도 부산여행, 민속놀이 체험, 전시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부산 체험 거리를 소개한다.

■ 명절엔 한복, 용두산공원 한복체험관서 '인생샷'

용두산공원에 한복을 체험할 수 있는 아담이 문을 열었다.
- 출처 및 제공 : 부산관광공사


요즘은 추석이나 설에도 한복을 입지 않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한복 입을 기회가 점점 줄고 있다. 올 추석에는 온 가족이 한복을 맞춰 입고 기념사진을 찍어보면 어떨까? 용두산공원에는 부산관광공사가 운영하는 한복체험관 '아담'이 있다. '아담'이란 한국어로 '아름다움을 담아'라는 뜻이다. 남성·여성·어린이용 전통한복을 비롯해 조선시대 왕·기생·무사복 같은 테마 한복 등 150여 벌의 한복을 갖추고 있다. 이용요금은 1인당 1시간 30분에 2만 원. 한복은 2벌까지 입어볼 수 있고, 머리띠 등 장신구도 함께 빌릴 수 있다. 한복체험 이용자들은 부산타워 입장권을 20% 할인 금액인 6천4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추석 연휴 기간에도 정상 운영한다.

- 운영 시간 | 오전 10시~오후 6시
- 가는 법 | 도시철도 1호선 남포동역 1번 출구 → 오른쪽 사잇길로 직진 → 용두산 공원행 에스컬레이터 탑승 →이순신 장군 동상 오른쪽

■ 그땐 그랬단다 … 헤리티지 1023 부산여행

지난 6월 열린 피란수도 부산으로 떠나는 헤리티지 1023 부산여행에 참여한 시민들.
- 지난 6월 열린 피란수도 부산으로 떠나는 헤리티지 1023 부산여행에 참여한 시민들. 사진제공·부산관광공사

가족이 함께 임시수도 부산의 발자취를 찾아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부산관광공사는 6·25전쟁 당시 1023일간 대한민국의 임시수도가 돼 몇 배가 되는 피난민들을 품었던 부산역사의 흔적을 찾아보는 '헤리티지 1023 부산여행'을 마련했다.
여행은 문학·사진·키즈·미식·펜드로잉 등 다섯 가지 콘셉트로 구성했다. △사진투어(9월 21·28일)는 일회용 필름카메라를 들고 영도대교~석당박물관~임시수도기념관~비석문화마을~최민식갤러리 등을 돌아본다. △문학투어(9월 21·28일)는 우암동소막마을~UN기념공원~부산항대교 등을 돌아보고 1950년대 지은 쌀 창고를 개조한 카페에서 여행하며 느낀 점을 글로 써본다. △미식투어(9월 7일, 10월 5·19일, 11월 2일)는 석당박물관~피란계단~임시수도기념관을 돌아보고 피란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쿠킹클래스에 참여한다. △키즈투어(9월 7일, 10월 5일)는 석당박물관~피란계단~임시수도기념관을 둘러본 뒤 피란수도 지도 만들기 체험을 한다. △그림투어(10월 19일, 11월 2일)는 석당박물관~피란계단~임시수도기념관을 돌고 전문 일러스트 작가에게 직접 펜 드로잉도 배운다.
소요 시간은 코스별로 차이가 있으나 약 3시간 30분 정도이다.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 전문해설, 체험 재료비, 기념품 등이 포함된 가격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라쿤블로그(blog.naver.com/rakun-official)에서 신청하면 된다. (051-717-0234)


■ 전시·놀이·체험 다 있는 박물관 여행

지난해 추석 부산박물관에서 열린 민속놀이 한마당에 참여한 시민들.
-지난해 추석 부산박물관에서 열린 민속놀이 한마당에 참여한 시민들. 사진제공·부산박물관

부산지역 박물관은 다양하고 풍성한 전시로 올가을을 준비했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도 정상 운영할 뿐만 아니라 민속놀이 체험 등 특별 프로그램까지 마련해 기억에 남는 하루를 남기기 안성맞춤이다.
부산박물관은 오는 10월 6일까지 특별기획전 '한국의 수중 보물, 타임캡슐을 열다'를 연다. '바닷속 타임캡슐'인 난파선들이 간직한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함으로써 과거 선조들의 생활과 문화를 생생하게 전해주는 전시이다. 해저에 잠들어 있던 난파선들이 다시 세상에 드러나게 된 과정, 14세기 아시아의 국제 해양교류 양상, 고려시대 도자기·곡물운반선, 과거 뱃사람들의 선상 생활상 등을 알아볼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 매주 월요일은 휴관.
추석 연휴인 9월 13~14일에는 박물관 야외마당에서 윷점·팽이치기·제기차기·투호 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민속놀이 한마당을 열 예정이며 특별 공연과 체험도 마련할 계획이다. (051-610-7111)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정관박물관을 돌아보자. 정관박물관은 삼국시대 동물을 주제로 한 어린이 체험형 특별기획전 '삼국시대 동물 이야기'를 오는 12월 8일까지 선보인다. 사슴 무늬 뚜껑, 말 모양 토기, 새 모양 미늘쇠 등 동물모양이나 무늬의 삼국시대 유물과 사슴·고래·상어·강치·고둥 등 삼국시대에 살았던 동물들의 뼈·뿔·껍질 등을 통해 오랜 시간 사람들과 함께해온 동물들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아이들이 직접 작은 손전등을 들고 동굴 속에 숨어있는 야행성 동물이나 심해동물을 찾아보거나 공 던지기를 이용한 사냥, 자석을 이용한 낚시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 1일 8회 인터넷 예약제로 운영한다. 정관박물관 홈페이지(museum.busan.go.kr/jeonggwan)에서 신청할 수 있다. 관람 인원은 회당 60명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추석 연휴인 9월 12~15일 오전 10시~오후 5시에는 박물관 야외마당에서 민속놀이 체험 마당을 꾸밀 예정이다. (051-720-6900)


명절 기분을 내기에는 전통 공연 관람이 최고다. 국립부산국악원은 추석 당일인 9월 13일 오후 4시 야외공연장에서 절기 공연 ‘가을저녁’을 펼친다. 길놀이, 비나리, 민요, 줄타기, 사물놀이, 진도 북춤, 말뚝이 변검, 사자춤, 판놀음 등 다양하고 즐거운 전통 공연을 만날 수 있다. 모든 연령이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별도의 예매없이 당일 방문하면 된다. (051-811-0114) 

 

작성자
하나은
작성일자
2019-09-1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1909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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