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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간질간질, 꽃과 함께 찾아온 부산의 봄

낙동강변 30리 벚꽃축제 3월 29~31일 대저생태공원

내용

흐드러진 꽃잎에 괜시리 마음이 간질간질, 바야흐로 봄이 왔다.

이번 주말을 놓치면 1년을 기다려야 할지도 모른다. 꽃내음 가득한 부산의 봄 속으로 떠나보자!

 

동감부산 3월
- 출처 및 제공 : 东莱区

 

■ 분홍색 벚꽃 흩날리는 낙동강변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강이자 부산사람들의 젖줄인 낙동강. 홍수를 막기 위해 쌓아 올린 제방길을 따라 3천여 그루의 벚나무가 빼곡하게 이어져 벚꽃 터널을 만든다. 3월 말~4월 초에 이곳을 찾으면 흩날리는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인근의 맥도생태공원, 대저생태공원, 사상역 인근의 삼락체육공원 등도 벚꽃 명소다.
꽃이 만개할 무렵엔 축제도 열린다. ‘2019 강서낙동강변 30리 벚꽃축제’는 3월 29~31일 대저생태공원, '삼락벚꽃축제'는 3월 30일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공원 곳곳에서 클래식연주, 합창단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도 펼쳐진다.
도시철도 3호선 강서구청역에서 내려 강 쪽으로 5분만 걸으면 벚꽃길을 걸을 수 있다. 삼락생태공원은 부산김해경전철 괘법르네시떼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 주변에 매점·편의점이 없으므로 음료수 등을 챙겨가는 것이 좋다.

 

■ 바다와 꽃 어울려 넘실대는 달맞이길

동감부산 3월
- 출처 및 제공 : 海云台区 

 

해운대가 바다로만 유명한 것이 아니다. 봄이면 달맞이길 벚꽃을 보러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미포교차로에서 달맞이길을 따라 언덕길을 올라가면 오른편에는 푸른 바다가, 왼쪽으로는 카페·음식점·갤러리·공방 등 개성 있는 가게들이 있다. 청사포에 이르기까지 길 양옆으로 벚꽃터널이 이어진다. 도로를 따라 드라이빙을 즐겨도 좋고, 산책로를 걸어도 좋다. 길을 걷다가 우연히 들어간 카페에서는 바다, 벚꽃을 한눈에 볼 수 있어 감탄이 절로 나온다.
밤이면 까만 밤하늘을 배경으로 하얀 벚꽃잎이 흐드러지면서 운치가 더 깊어진다. 언덕 위 해월정 광장 인근에 조성된 숲길 문탠로드를 걸어보는 것도 좋다. 달빛 아래 은은한 가로등 불빛이 길을 밝혀준다. 주말 오후엔 해월정 광장에서 프리마켓이 열린다. 지역 작가들이 만든 공예품을 판매하기도 하고, 캐리커처를 그려주기도 한다.
도시철도 2호선 중동역에서 내려 5번 또는 7번 출구로 나와 직진 10분. 미포교차로에 다다르면 길을 건너 달맞이길을 따라 언덕을 올라가면 된다. 시내버스를 이용할 경우, 39, 100, 139, 141, 200번을 타고 미포 문탠로드 입구 정류장에서 하차.

 

■ 벚꽃과 유채꽃 함께 즐기는 온천천

동감부산 3월
- 출처 및 제공 : 东莱区 

 

부산의 중심에 있는 도심하천 온천천은 금정구에서 시작해 동래구, 연제구 등을 가로지른다. 온천천은 수백 그루의 벚나무가 하천 양옆으로 심겨 있고, 근처에는 유채꽃밭이 조성돼 있어 멀리 가지 않고도 봄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최적의 장소다.
약 15km 길이의 온천천 중에서도 도시철도 동래역 인근 구간이 벚꽃 감상에 가장 좋다. 하천 수면 위로 하늘과 벚꽃이 비쳐 그림 같은 반영이 만들어진다. 또, 밤이 되면 가로등, 야간 조명이 벚꽃을 비춰 새로운 그림을 만든다.
강 양옆으로 산책로와 자전거도로에는 운동하는 인근 주민들, 나들이 나온 가족, 꽃 사진을 찍는 연인이나 친구들로 가득하다. 부산대, 부산교대 등 학교와 인접해 대학생들이 많이 오는 편. 동래역, 명륜역 등 어디서나 진입이 가능해 접근성이 좋다. 곳곳에 놓여있는 돌다리를 건너보거나, 우연히 만나는 새들도 온천천만의 매력이다.
도시철도 1호선 동래역 2번 또는 4번 출구로 나와 계단을 타고 지하로 내려가면 산책로에 도착한다.

 

※이 기사는 부산시 중국어신문 동감부산(动感釜山)에서 중국어로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busan.go.kr/dynamic/news/view?dataNo=62794&srchCl=News&bbsNo=19

 

작성자
하나은
작성일자
2019-03-2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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