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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1903호 전체기사보기

부산시민, 푸른 하늘 보며 맑은 공기 숨 쉬게

부산은 지금 - 푸른 하늘 부산 프로젝트

내용

모든 학교 '미세먼지 제로 존'으로
주변 차량 통행제한·학교숲 확대
버스·도시철도에 공기정화장치 설치
공기질 정보 실시간 전파시스템 확충
고농도 미세먼지 '재난' 수준 적극 대응
2022년까지 미세먼지 30% 저감 총력 

 

미세먼지 줄이기 종합정책 

 

부산광역시는 시민 모두가 4계절 내내 푸른 하늘을 보며 맑은 공기로 호흡할 수 있는 '청정도시'를 만들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도 차근차근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장은 지난 2018년 11월 20일 시민들에게 깨끗한 공기를 더하고 미세먼지는 줄이는 '푸른 하늘 부산 프로젝트'를 직접 발표했다.  민선 7기 부산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종합대책으로 마련한 이 프로젝트는 △'미세먼지 제로 존' 만들기 △대중교통 실내 공기질 개선  △지하도상가 공기질 개선 △초미세먼지 배출량 줄이기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재난에 준한 대응 △꼼꼼한 대기질 관리와 신속한 전파로 시민건강 보호 등  6대 전략 17개 과제를 담고 있다.


우선 미세먼지에 매우 민감한 어린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하고 뛰어놀 수 있도록 각급 학교를 미세먼지 없는 청정공간으로 만든다. 이를 위해 등하교 시간 차량 통행제한, 학교 주변 노상주차장 폐쇄 등을 통해 학생들의 활동공간에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일 방침이다. 올 상반기까지 부산의 모든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 설치를 끝내고 초·중·고 전체 학교에도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운영한다. 이와 함께 학교 담장을 허물고 숲 조성을 확대해 학생들이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자연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늘릴 계획이다.


많은 시민들이 매일 이용하며 미세먼지에 노출되기 쉬운 대중교통도 쾌적하게 운영한다.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내부에 공기정화장치와 센스를 설치해 공기질을 대폭 개선하고, 공기질 정보도 실시간 제공한다.


남녀노소 시민들이 즐겨 이용하는 광장이나 공원에는 이끼 같은 환경정화식물과 안개분수 등을 이용한 '미세먼지 프리존'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범적으로 송상현광장에 '미세먼지 프리존'을 조성해 오는 6월부터 운영한다.

 

송상현광장 미세먼지 프리존1

부산시는 '푸른 하늘 부산 프로젝트'를 통해 2022년까지 미세먼지를 30% 이상 줄이겠다는 목표다(그림은 송상현광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폭염과 미세먼지를 피해 쉴 수 있도록 안개분수 등을 활용해 조성하고 있는 '쿨링 미세먼지 프리존' 조감도).


부산지역 지하도상가 6곳에도 맑은 공기를 유지하기 위해 공기질을 상시 측정해 이용객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을 갖춘다. 지하도상가 보도를 수시로 청소할 수 있는 장비를 도입하고, 지하공간에 녹색 식물이 우거진 휴게시설을 조성한다.


부산은 항만도시라는 특성상 항만 출입 대형 선박과 차량 등에 의한 초미세먼지가 심각하다는 시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도 적극 노력한다.
초미세먼지 배출의 큰 원인인 선박과 항만의 오염원뿐만 아니라 도로 공사장의 비산먼지, 움직이며 미세먼지를 내뿜는 자동차, 대형 공장과 아파트단지 등 원인별 맞춤형 미세먼지 줄이기 대책을 추진해 미세먼지를 2022년까지 30% 이상 줄이겠다는 목표다.


부산항을 하루빨리 '초미세먼지 배출 규제해역'으로 지정·관리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협력을 강화하고, 차량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전기·수소차량 등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크게 늘린다. 원격 미세먼지 측정 장비를 도입해 차량 배출가스 단속도 시내 전역으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부산시는 지난 3월 6~7일처럼 고농도 미세먼지가 예보되거나 특보가 발령되면 재난에 준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미세먼지 저감비상조치 관련 조례가 통과되면 차량 운행제한, 각 사업장과 건설공사장 작업시간 조정을 명령하고 위반 때는 과태료를 부과한다.


도시숲을 넓혀 미세먼지를 원천적으로 줄이는 노력도 시민과 함께 펼칠 계획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도시숲의 미세먼지는 도심보다 평균 25.6% 낮고, 초미세먼지는 40.9%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역 기업·단체 등과 함께 도시숲 만들기 범시민운동을 펼칠 방침이다.


부산지역 곳곳에 설치한 대기오염측정소는 시민이 호흡하는 높이로 개선하고, 권역별로 추가 설치해 꼼꼼하게 대기질을 측정한다. 정확한 대기질 정보로 신뢰성을 높이고, 시민 모두 그 정보에 따라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신속한 전파시스템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장은 "심각한 수준의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부산시는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일 수 있도록 규제를 강화하고, 시민 누구나 어디서든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시는 '푸른 하늘 부산 프로젝트'를 통해 2022년까지 미세먼지를 30% 이상 줄이겠다는 목표다(그림은 송상현광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폭염과 미세먼지를 피해 쉴 수 있도록 안개분수 등을 활용해 조성하고 있는 '쿨링 미세먼지 프리존' 조감도).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9-03-2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1903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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