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후보작 13편, 먼저 만나 보세요!
영화의전당, 2월 14일부터 ‘2019 아카데미 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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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제91회를 맞는 세계 최대의 영화 축제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주요 부문 후보작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는 ‘2019 영화의전당 아카데미 특별전’이 2월 14일부터 약 한달 동안 영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아카데미 특별전’은 올해로 일곱 번째 진행되는 영화의전당의 대표적인 레퍼토리 기획전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춰 해마다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올해는 주요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화제작 13편을 만날 수 있다. 이 중 3편은 국내 미개봉작이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는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는 등 빼어난 작품성으로 전 세계 평단을 사로잡았던 작품이다. 올해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여우주연상 등 10개 부문에 최다 노미네이트됐다.
작품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린 ‘그린북’은 196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천재 피아니스트 돈 셜리와 다혈질 운전사 토니가 미국 남부로 공연 투어를 떠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1월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이라 할 수 있는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 각본상, 남우조연상 3관왕을 석권하며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로마’와 더불어 10개 부문에 최다 노미네이트되며 이번 아카데미의 최고 화제작으로 떠오르고 있는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는 절대 권력을 지닌 여왕과 여왕의 총애를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두 여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비운의 스코틀랜드 여왕의 일대기를 그린 ‘메리, 퀸 오브 스코틀랜드’,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남편의 성공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 온 아내의 숨겨진 진실을 그린 ‘더 와이프’는 이번 특별전을 통해 개봉 전에 관람할 수 있다.
이번 기획전의 또 다른 즐거움은 음악영화다. 화려한 색감으로 마법 같은 황홀함을 선사할 국내 미개봉 뮤지컬 영화 ‘메리 포핀스 리턴즈’는 주제가상, 의상상 등 4개 부문에 올랐다. 배우 브래들리 쿠퍼가 감독·각본·주연을 맡고, 세계적인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열연을 펼쳐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주제가상 등 8개 부문에 오른 ‘스타 이즈 본’, 전설의 록밴드 ‘퀸’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작품상, 남우주연상 등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린 ‘보헤미안 랩소디’, 마블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오른 ‘블랙 팬서’는 음악영화의 매력을 한껏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른 ‘콜드 워’, 어린 소년이 부모를 고소하고 온 세상의 관심과 응원을 받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가버나움’, 장편 애니메이션상 후보에 오른 마블 히어로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주토피아’ 제작진이 참여한 디즈니 영화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는 어린이, 가족 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다.
부대행사로 2월 16일 오후 5시 ‘더 페이버릿:여왕의 여자’ 상영 후 ‘씨네21’ 김혜리 기자의 특별강연이 열린다.
관람료는 일반 7천 원, 청소년 6천 원, 경로·유료회원 5천 원. 자세한 내용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 참조.
문의 (051-780-6080)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9-02-0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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