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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보물을 간직한 부산대학교 캠퍼스 구경가기

부산대학교 박물관과 지질박물관

내용

고딕·로코코 양식의 박물관이 부산에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6·25전쟁때 국립중앙박물관의 국보 문화재를 보관했던 부산대학교 박물관이 바로 그 곳. 세월의 흔적, 기품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울창한 숲이 우거진 미리내골에 있는 부산대 박물관은 1956년 준공되었다. 6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박물관은 현대식 학교 건물 사이에서 건물 자체로도 보존할 가치가 크다. 1층 종합전시실, 2층 가야문화전시실이 있는 본관과 사무실인 별관, 석조유물이 있는 야외 전시실로 이루어져 있다. 부산대박물관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홈페이지 : www.pnu-museum.org: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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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박물관은 직접 발굴한 선사시대와 가야문화를 중점적으로 연구·전시한다. 종합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역사와 문화, 부산 주변 지역의 고대문화를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600여 점의 유물이 있다. 2층에는 청동기시대 야요이식토기, 가야시대 귀걸이, 고인골 등 400여 점의 가야시대 유적과 유물을 주제별로 전시하고 있다. 특히 김해 예안리 고분, 삼천포 늑도 유적에서 직접 발굴한 ‘고인골’을 통해 우리 민족의 형질 연구에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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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 위 야외 전시장에는 부산광역시 지정 유형문화제 제9호로 지정된 오층석탑과 석조유물이 자리하고 있다. 오층석탑은 고려시대 탑으로 울산 대곡사 터에 있던 것을 1966년 박물관에서 이전해 복원한 탑으로 미리내 숲과 조화롭게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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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에서 가야문화를 맛보고 조금 위로 올라가면 부산대학교 지질환경과학과에서 운영하고 있는 지질박물관을 만날 수 있다. 부산의 국가지질공원에는 낙동강하구, 몰운대, 송도반도, 두도, 태종대, 오륙도, 이기대, 장산, 금정산, 구상반려암, 백양산 등 12곳의 지질명소와 지질유산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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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별 주요 화석 및 인류의 두개골, 각종 화산 분출물, 특이 암석, 운석, 형광 광물 등 500여 점을 전시하고 있으며 해설사님이 계셔 설명을 받을 수 있다. 작은 화석과 광물들을 확대경으로 관찰해 볼 수 있고, 편광현미경으로 주요 암석의 파편도 관찰할 수 있어 재미가 있다. 평일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해설사의 안내를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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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의 박물관과 지질박물관은 아는 분만 알고 있어 좀 아쉽다는 생각이든다. 가족들과 함께 부산대 캠퍼스도 구경하고 박물관, 지질박물관도 구경하면 참 좋을 것 같다. 부산대 주변에는 패션의 거리, 젊음의 거리, 온천장, 금정산과 금정산성, 금강식물원,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등이 이웃에 있어 한꺼번에 여러가지 보물들을 만날 수 있어 더욱 좋다. 

 

※ 주소 : 금정구 부산대학로63번길 2. 자연과학관 뒤편 미리내골에 위치.

 

작성자
김홍표
작성일자
2019-01-1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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