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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게 등하교 하세요“ … 초등학교 39곳 보행로 신설

311개 초등학교 보행로 전수 조사 … 113개 학교 보도 없어 '도로 통학'

내용

부산지역 초등학교 가운데 보행로가 없어서 학생들의 통학이 위험한 학교 주변에 보도와 보행로가 새로 생긴다. 

 

부산광역시는 올 연말까지 37개 초등학교 39곳에 보도와 보행로를 설치키로 하고,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안전특별교부세 32억1천만 원을 확보해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7년 7월 기준, 전국 6천84개 초등학교 가운데 보도가 없는 학교는 30%(1천834개 학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의 경우 311개 초등학교 가운데 113개 학교(34.1%) 학생들이 보도가 없어 도로로 등하교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지역 초등학교 중 보행로가 없어 학생들의 통학이 위험한 학교 주변에 보도와 보행로가 새로 설치되고 어린이 통학안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추진된다(사진은 지난 9월 11일 부산지역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와 경찰 등이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이는 모습). 
 

▲부산지역 초등학교 중 보행로가 없어 학생들의 통학이 위험한 학교 주변에 보도와 보행로가 새로 설치되고 어린이 통학안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추진된다(사진은 지난 9월 11일 부산지역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와 경찰 등이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이는 모습).  

 

이에 따라 부산시는 지역 내 모든 초등학교 주변을 전수 조사해 보도가 없어서 통학로가 위험한 도로 중 보도·보행로 개설이 가능한 37개 학교 39곳에 우선 설치키로 했다. 나머지 학교 학생도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모색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와 함께 어린이 통학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위험요소를 찾아내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를 위해 9월 21일까지 어린이·노인·장애인보호구역 975곳에 있는 공사장과 각종 사고  발생 지점에 대한 민관 합동점검을 벌이고 있다. 

 

부산지역 어린이 교통사고는 매년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스쿨존 내 교통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 스쿨존 교통사고는 대부분 보행 중(89%)에 발생한 것으로 어린이 보행환경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42곳)△과속사고 우려지역 이동식 단속 장비 부스 설치(16곳) △민·관·학 협력 노란 전신주 설치사업(5곳) 등 안전한 어린이 통학로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한 학교 주변 보도 설치사업은 꼭 필요하지만 주정차 문제로 일부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미래의 주인인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지역주민들의 이해와 함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8-09-1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43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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