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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안심하는 맑은 물 공급 총력”

폭염·낮은 강수량 … 낙동강 녹조 확산
정수공정 꼼꼼 점검 … 수돗물 관리 온 힘

내용

“부산시민이 안심하고 맑은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총력 대응에 나서라. 매년 반복되는 낙동강 녹조 사태 해결을 위해 정부에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 제시를 강력하게 요구하겠다.”

 

부산광역시가 시민이 안심하는 맑은 물 생산과 공급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낮은 강수량으로 부산의 식수원인 낙동강이 '녹조'로 오염돼 시민 불안감이 확산되고 이에 따라 식수원 관리에 비상이 걸렸기 때문이다.

 

부산시장은 지난 8월 15일 낙동강 매리취수장과 정수생산 시설인 덕산정수장, 수질감시기관인 수질연구소 등을 차례로 찾아 녹조 실태파악과 수돗물 공급 대응시설을 긴급 점검했다. 매리취수장에서는 살수시설을 활용해 조류덩어리를 파괴해 유입을 막는 조류차단막을 직접 점검하고, 전 오존처리, 침전지, 활성탄여과지 등 안전한 수돗물 생산을 위한 정수공정 과정도 하나하나 꼼꼼하게 살폈다.

 

덕산정수장 

▲부산시가 시민에게 깨끗하고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왼쪽사진은 덕산정수장 모습). 

 

이날 부산시장은 "민선 7기 시민명령 1호인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도시 만들기'는 맑은 물 공급도 예외가 아니다"라며 "올여름 폭염과 녹조 확산은 재난사태라는 인식을 갖고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년 반복되는 낙동강 녹조 확산을 해결하기 위해 하굿둑과 낙동강 보를 빠른 시일 내 개방할 수 있도록 정부에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보 개방에 따른 피해 농민 보상과 녹조의 적정 처리를 위한 정수 처리비용 지원도 정부(환경부)에 요청했다. 맑은 물 공급의 근원적인 해결과 물 자치권 확보를 위해 '부경수자원공사' 설립을 신속히 추진하고, '낙동강 수질개선 민관협의회' 구성·운영을 환경부에 촉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수 중인 수돗물 

▲정수 중인 수돗물. 

 

부산시는 다른 시·도와 달리 지역 내 상수원 전용댐이 없는 만큼 상수원 확보 차원에서 중앙정부에 광역상수도(남강댐·강변여과수) 도입 등 취수원 다변화와 물이용 부담금으로 조류발생에 따른 추가 정수처리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 관계법규(낙동강수계법 등) 개정을 요청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수자원관리과를 신설하고 보다 체계적인 물 관리에 나서고 있다.

 

한편,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강수량 부족으로 지난 8월 1일 이후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지속됨에 따라, 맑은 물 공급에 총력 대응을 펼치고 있다. 조류 발생 상황에 따라 3단계 대응전략을 마련해 취수원 수질 악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8-08-2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39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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