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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839호 전체기사보기

“한반도 평화·협력시대, 부산에 큰 기회”

정부 신북방정책 수혜 최대화 위해 남북교류협력위 활성화 등 잰걸음
철도·항만·조선·수산 등 ‘나인 브리지’ 프로젝트 주도적 역할 큰 기대
부산 기업 78.4% “남북경협 기대” … “북한에 투자· 진출 의향” 49.4%

내용

“한반도 평화·협력의 거대한 문이 열리고 있다. 부산이 가장 큰 혜택과 발전의 기회를 가질 것이다.”

 

민선 7기 부산광역시장이 취임 후 첫 광복절을 맞아 최근 급격히 열리고 있는 한반도 평화·협력시대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부산의 발전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시장은 지난 8월 15일 부산시민회관에서 열린 제73주년 광복절 및 정부 수립 70주년 기념식에서 경축사를 통해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으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향한 거대한 문이 부산 앞에 열리고 있다"며 "남북종단철도의 기·종점이자 환동해안권과 환서해권의 접점지대에 있는 부산이 한반도 평화·협력시대에 가장 큰 혜택과 발전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시는 한반도 평화·협력시대를 맞아 정부의 신북방정책에 주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 남북교류협력사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사진은 지난 8월 20일 북한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에서 남측 이금섬 할머니가 북측 아들 리상철 씨와 만나 오열하는 모습).   사진제공·국제신문 

▲부산시는 한반도 평화·협력시대를 맞아 정부의 신북방정책에 주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 남북교류협력사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사진은 지난 8월 20일 북한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에서 남측 이금섬 할머니가 북측 아들 리상철 씨와 만나 오열하는 모습). 사진제공·국제신문 

 

특히 "부산은 현 정부가 추진하는 신북방·신남방정책을 연결하는 고리로서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나인 브리지' 사업 중 6개가 부산의 중심 산업"이라며 "부산이 최대 수혜지가 될 수 있도록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더욱 활성화하고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등 변화의 시대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인 브리지(9개의 다리)'는 문 대통령이 지난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3차 동방경제포럼(EEF)에서 천명한 신북방정책의 핵심 전략. 북한과 끊어진 육로와 바닷길을 잇고 남북동서 물류를 연결, 가스·철도·항만·전력·북극항로·조선·일자리·농업·수산 등 9개 분야 한·러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나인 브리지' 9개 분야 가운데 철도·항만·북극항로·조선·수산 분야는 부산이 탄탄한 경쟁력을 갖추고 중심 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어 정부의 신북방정책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부산시장은 지난 8월 16일 해리 해리스(Harry B. Harris) 미국대사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도 한-미간 협력의 중요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한반도 평화의 시대에 가장 큰 역할을 해낼 도시가 부산"이라며 "남북철도가 연결되면 부산은 해양과 대륙을 연결하는 접점도시로서 동북아 허브항만인 부산항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강조하며 미국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남북정상회담 이후 근해 어선의 북한 수역 입어를 추진하고 공동어로수역 설정, 수산자원 공동조사 등을 경제교류 의제로 정부에 공식 건의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9월에 평양에서 열릴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부산이 주도하는 남북교류협력사업의 밑그림도 8월 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부산지역 기업들도 남북경협에 큰 기대를 하며 적극 참여할 뜻을 보이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가 최근 지역 기업인 1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8.4%가 남북관계 개선이 기업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했다. 남북경협이 본격화되면 북한에 투자하거나 진출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49.4%가 새로운 사업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답했다. 

 

대륙철도 연결망 개요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8-08-2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39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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