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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마른기침 하는 아이, 혹시 백일해?

부산시, 백일해 유행주의 당부…예방접종 꼭 해야

내용

7월부터 부산지역 백일해 확진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 시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법정 감염병이다. 환자와 직접적인 접촉이나 기침할 때 나온 분비물 등을 통해 호흡기로 전파된다. 

 

잠복기는 7~10일. 초기인 카타르기(catarrhal stage)에는 산발적인 기침과 콧물·낮은 열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이때가 가장 전염력이 강한 시기이다. 발작기(paroxysmal stage)에는 매우 심한 기침이 나타난다. 심한 기침발작 후에 좁아진 성대를 통해 빠르게 숨을 쉬게 되고, 이때 특징적인 ‘웁(whoop)’ 소리가 나기도 한다. 영유아는 기침발작으로 호흡이 곤란해져 청색증이 동반되거나 높아진 복압으로 토할 수도 있다. 이러한 발작기는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4주까지 지속된다.

 

백일해 접종은 국가필수 예방접종으로 기초접종과 추가접종으로 이뤄진다. 기초는 생후 2· 4·6개월에 총 3회, 추가는 생후 15~18개월, 4~6세, 11~12세 총 3회 도합 6회로 구성된다. 이후 10년 단위로는 개별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시가 초등학교 한 학급에서 발생한 유행사례를 조사해본 결과, 발병한 아이나 발병하지 않은 아이 모두 예방접종은 5차까지 충실히 했지만, 일부에서 돌파감염이 생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백일해는 전염성이 강하고 12개월 미만의 영아나 중증 이상의 천식환자 그리고 암 환자 등 면역저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고위험군이나 고위험군에 전파가능성이 있는 밀접접촉자의 경우 예방적 항생제를 복용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밝혔다. 

작성자
하나은
작성일자
2018-08-0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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