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설치는 열대야… 해수욕장·공원으로 가자
해운대해수욕장 밤 9시까지 개장… 공연·행사 풍성
부산시민공원 24시간 개방… 심야엔 주차비 무료
동물원 삼정더파크 야간개장 할인 이벤트 등
- 내용
밤이 되어도 후텁지근한 요즘. 열대야에 잠을 설친다면 해수욕장과 공원·동물원으로 나들이를 가보자. 밤에도 해수욕을 할 수 있고, 공원과 동물원도 손님을 맞기 때문이다.
▲열대야에 잠을 설친다면 해운대해수욕장과 부산시민공원·동물원으로 나들이를 가보자. 밤에도 해수욕을 할 수 있고, 공원과 동물원도 손님을 맞는다(사진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달빛수영 모습).
해운대구는 오는 8월 10일까지 해수욕장을 야간개장하는 ‘달빛수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밤에도 시원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오후 9시까지 입욕 시간을 연장했다. 해운대해수욕장 임해행정봉사실 앞 200m(5~6번 망루) 구간에서 수영할 수 있다.
이색 이벤트 ‘밤바다 보물찾기’도 달빛수영 기간 중 2차례 진행한다. 50개의 야광 비치볼을 바다에 띄워 이를 찾은 피서객들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것이다. 또 달빛 수영객을 위한 문화공연 ‘달빛바다소극장’도 운영한다. '고요한 달빛바다, 문화로 채우는 작지만 큰 달빛바다소극장'이란 부제로 밴드, 클래식, 트로트, 통기타,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열린다. 단 ‘2018 부산바다축제’ 기간(8월 1~5일)은 쉰다.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도 열대야로 잠을 설치는 시민들을 맞는다. 부산시는 8월 31일까지 24시간 공원을 개방하고 다양한 심야 문화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공원 내 도심백사장과 어린이 물놀이장, 음악 분수쇼를 밤 12시까지 운영한다. 거기에 심야(밤 12시∼다음날 9시)에는 주차요금이 무료라 더욱 부담이 없다.
밤의 시민공원은 다양한 문화 공연이 이어진다. 숲 속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영화를 즐기는 ‘달빛 영화제’, 시민이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 ‘별빛 버스킹 축제’, 가족과 함께 숲과 별을 체험하는 ‘가족 별빛 체험’ 등이다.
부산대표 동물원인 ‘삼정더파크’는 8월 31일까지 야간 개장(오후 10시까지 개장)을 한다. 어두운 숲 속 동물원에서 야행성 동물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이 기간 동물원을 찾으면 야행성 동물들의 활기찬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동물원 내 광장에는 캠핑 포토존과 함께 지름 4m의 대형 달 모형도 설치했다. 야간 입장권은 5천원. 오후 5~9시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8-07-3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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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호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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