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쇼핑, 원화결제 사전차단부터!
수수료 폭탄 위험 … 카드사 홈페이지·전화로 신청
- 내용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해외여행과 쇼핑을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해외나 외국 온라인쇼핑몰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원화로 결제하면 수수료가 추가되므로 현지 통화로 결제하도록 주의해야 한다.
해외원화결제는 해외에서 원화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물건값이 달러가 아닌 원화로 표시되기 때문에 복잡한 환율 계산 없이 금액을 바로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추가로 3~8%의 원화 환전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
신용카드를 해외에서 사용하면 '현지 통화 → 달러 환전(국제 카드사) → 원화 환전(국내 카드사) → 대금 청구'의 과정을 거친다. 원화결제를 하면 '현지 통화 → 원화 환전(해외 DCC 중계업체) → 달러 환전(국제 카드사) → 원화 환전(국내 카드사) → 대금 청구'의 과정을 거치면서 불필요한 수수료가 한 번 더 생긴다.
카드사의 '해외원화결제차단' 서비스를 이용하면 해외원화결제를 사전 차단할 수 있다. 카드사 콜센터나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단, 해외원화결제차단을 이용할 경우 해외 일부 가맹점에서는 카드 승인이 거절될 수 있다. 이때는 현지 통화나 달러로 결제한다고 알려주면 된다.
▲해외나 해외 온라인쇼핑몰에서 신용카드 결제 후 위와 같은 메시지를 받았다면, 원화결제가 됐다는 뜻이다.
- 작성자
- 하나은
- 작성일자
- 2018-07-1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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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8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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