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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광장, 다시 시민 품으로

정·후문 화분·화단 철거 시민소통 상징 장소로

내용

부산시청 정·후문 앞 광장이 다시 시민 품으로 돌아간다. 

 

부산광역시는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청사 정·후문 주변 대형 화분과 화단을 철거, 이 일대 광장을 시민소통 상징 장소로 활용키로 했다.

 

오거돈 민선 7기 부산광역시장은 당초 취임 둘째 날인 7월 2일 부산시청 정·후문에 있는 대형 화분과 화단을 모두 치우고, 꽃과 나무를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를 갖기로 했다. 그러나 태풍 '쁘라삐룬' 북상으로 취임식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재해재난 대응으로 임기를 시작함에 따라 이 행사 역시 잠정 연기했다. 

 

부산시청 정·후문 앞에 설치된 대형 화분과 화단이 철거되고 이 일대 광장이 시민소통 장소로 거듭난다(사진은 지난 6월 25일 부산시청 정문 광장에 설치된 대형 화분 앞으로 시민이 지나가는 모습).  사진제공·국제신문 

▲부산시청 정·후문 앞에 설치된 대형 화분과 화단이 철거되고 이 일대 광장이 시민소통 장소로 거듭난다(사진은 지난 6월 25일 부산시청 정문 광장에 설치된 대형 화분 앞으로 시민이 지나가는 모습). 사진제공·국제신문 

 

부산시는 태풍 북상에 따른 비상상황이 마무리되는 대로 다시 일정을 잡아 청사 앞 화분·화단 철거와 꽃·나무 분양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이 취임 직후 이 행사를 계획한 것은 대형 화분과 화단으로 닫힌 광장을 다시 열어 시민과 적극 소통하겠다는 의지다. 

 

부산시청 정문 앞 시민광장에는 2012년 6월 설치한 대형 화분 42개가 놓여 있다. 후문 일대에도 2015년 로프를 이용해 설치한 248㎡ 규모의 화단과 대형 화분 27개가 들어서 있다. 이들 대형 화분과 화단은 민원인 등에게 꽃과 나무로 볼거리를 제공하는 역할을 했지만, 각종 집회를 막아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차단한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민선 7기 시정의 핵심인 '시민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청사 정·후문 대형 화분과 화단을 모두 철거하고, 광장을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소통 공간으로 열어두기로 했다. 이곳 화분과 화단에 심겨져 있는 꽃과 나무는 77개의 화분에 나눠 심어 어린이를 비롯한 77명의 부산시민에게 분양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취임 전부터 "부산시청 정·후문의 대형 화분과 화단 철거는 불통의 시대를 끝내고 시민중심, 시민행복의 시정을 여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8-07-0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33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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