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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부산이야기 7월호 통권 141호호 전체기사보기

부산 바다서 해수욕만 한다고? 천만에! 즐길 게 얼마나 많은데!

해양레저·분수쇼·음악·영화 … 부산 해수욕장 파격 변신 즐길 거리 ‘풍성’ ‘부산바다축제’ 8월 1일~5일 … 5개 해수욕장서 16개 프로그램 선보여

내용

부산 여름바다가 활짝 열렸다. 부산 해수욕장 7곳이 7월 1일 모두 개장, 피서객들을 맞는다. 올 여름에도 부산 해수욕장은 파격적으로 변신, 각종 해양레저와 흥겨운 축제 등 더욱 신나고 재밌고 다양한 즐길 거리로 피서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부산해수욕장 

▲해운대해수욕장. 

  

해운대 구남로 ‘음악분수’ 대변신


부산 해수욕장 7곳 중 올해 가장 크게 변신한 곳은 해운대해수욕장. 우선 해수욕장의 주 출입로인 구남로가 음악분수를 갖춘 명품 광장으로 탈바꿈했다. ‘해운대광장’으로 이름 지은 이 광장은 길이 490m, 폭 15m 규모로, 이곳에 들어선 ‘고운바다길분수’가 매일 화려한 분수쇼를 펼쳐 여름의 낭만을 더한다. 화려한 조명과 흥겨운 음악이 함께하는 음악분수쇼는 여름밤의 더위를 잊게 한다. 

 

해운대해수욕장은 올해 처음 ‘아이 러브 해운대(I♥HAEUNDAE)’ 전망 열기구도 도입했다. 피서객들에게 15m 높이의 하늘에서 해운대 바다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이색 경험을 제공한다. 비치 시네마, 추억의 사진관, 명상 음악회, 퓨전 콘서트, 뮤직뱅크 등 방문객들이 소소한 추억을 만들고 마음의 휴식을 얻을 수 있는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해 여유와 감동을 선사한다.

 

피서객들의 호응이 큰 야간수영 ‘해운대 달빛수영’은 7월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운영한다. 바다에 들어갈 수 있는 시간을 기존 오후 6시까지에서 9시까지로 3시간 늘린다. 올해는 특히 달빛콘서트, 밤바다 보물찾기 같은 특별한 즐길 거리를 보강해 재미를 더한다. 국내 유일의 해변방송인 해운대 해변라디오는 해변연예대상 같은 이벤트도 연다. 가족, 연인들이 해운대해수욕장 방문을 기념할 수 있도록 하트의자 등으로 포토존을 새롭게 꾸미고, 버스킹을 비롯한 낭만적인 거리공연도 잇따른다. 이밖에 파라솔 없는 백사장(일부 구간), 인공풀장, 풀 파티(Pool Party) 등 여유와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마련해 피서객들의 발길을 이끌 예정이다. (해운대해수욕장 051-749-7612) 

 

8월 1일부터 5일까지 부산지역 5개 해수욕장에서는 바다축제가 펼쳐진다(사진은 지난해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린 댄스파티). 

▲8월 1일부터 5일까지 부산지역 5개 해수욕장에서는 바다축제가 펼쳐진다(사진은 지난해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린 댄스파티). 

 

‘서핑 성지’ 송정해수욕장


송정해수욕장은 올해 해운대의 스마트비치 같은 최첨단 전자결제시스템을 도입해 피서객 이용 편의를 높였다. 1.2㎞ 길이의 호안도로도 폭이 1.5m에서 4m로 넓어져 피서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해변을 산책할 수 있다. 송정해수욕장은 올해도 ‘서핑의 성지’ 명성을 그대로 이어가며, 한편으로는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쉼표가 있는 바다’로 거듭난다. 인근 구덕포 방면 자투리 공간에 전망형 휴게시설 ‘송정休(휴)’를 설치한 것. 이 휴게시설은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전용면적 36㎡의 공간에 냉방시설과 샤워시설까지 갖춰 색다른 피서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송정해수욕장 051-749-7614)

 

해상케이블카와 오토캠핑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송도해수욕장.

▲해상케이블카와 오토캠핑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송도해수욕장.


케이블카 날고 … 해양스포츠 아카데미 운영


해상케이블카 운영으로 인기가 급증하고 있는 송도해수욕장은 아이들을 위한 유아 전용 해수풀장을 운영해 가족 단위 피서객들의 방문을 유도한다. 아이는 안전한 유아 전용 해수풀장에서 놀 수 있고, 부모는 마음 놓고 바다에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바다 한가운데 있는 해상 다이빙대도 여전히 인기를 끌 전망. 인기 고공행진 중인 송도오토캠핑장도 여름의 낭만을 더한다. 

 

송도해양레포츠센터는 카약을 비롯한 각종 해양스포츠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마린아카데미’도 운영한다. 송도마린아카데미에서는 해양안전교육(올바른 구명동의 착용법, 심폐소생술 처치, 생존수영 교육 등)과 카약·동력보트(모터보트·바나나보트 등)와 같은 해양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선착순 2천500명에게 기회가 제공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전화(051-717-2883)로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꼭 마린아카데미가 아니라도 해양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전화 또는 현장 접수하면 된다. 

 

7~8월에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송도를 즐겨 락(樂)’ 무대를 열어 마술·칵테일쇼·전자현악·통기타 공연 등을 통해 여름밤 추억과 낭만을 선사한다. 파도를 가르며 질주하는 제트보트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송도해수욕장의 명물로 자리 잡고 있다. 

 

송정해수욕장은 ‘서핑의 성지’로 불린다. 

▲송정해수욕장은 ‘서핑의 성지’로 불린다.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 환상적인 분수쇼


2017년 전국 으뜸해수욕장으로 선정된 다대포해수욕장은 ‘꿈의 낙조분수’ 일대를 ‘빛의 광장’으로 만들어 환상적인 물과 빛의 어울림을 선보인다. 대형 인공풀장과 에어바운스, 머드존 등도 운영한다. 광안리해수욕장은 무료 카약체험장을 운영하고, 조개잡이 체험 행사도 연다. 7~8월 매 주말마다 차 없는 문화의 거리를 조성해 해변을 낭만으로 물들인다. 일광·임랑해수욕장은 무료 개방 샤워장을 2곳씩 운영하고, 낭만가요제와 썸머뮤직 페스티벌 같은 흥겨운 축제를 펼친다.

 

광안리해수욕장은 주말 저녁 작은 영화관으로도 변신한다. 광안리해수욕장 끝 민락회센터 앞에 스크린을 설치하고 영화를 상영한다. 좌석은 따로 없다. 백사장 곳곳 편한 자리를 찾아 앉으면 된다. 토요일·일요일 오후 8시 또는 9시에 영화가 시작한다.

 

여름보다 더 뜨거운 부산바다축제


바다에서 해수욕만 즐긴다고? NO! 부산 바다에선 음악과 춤과 물총 싸움 정도는 즐겨줘야 진짜 바다를 즐겼다고 할 수 있다. 여름이 절정으로 달려가는 8월 초, 부산에서 가장 재미있는 축제 ‘바다축제’가 펼쳐진다. 풀 파티(pool pary), 물의 난장, 댄스파티, 콘서트, 밴드페스티벌 등 부산의 5개 해수욕장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기다리고 있다. 

 

바다축제의 시작은 8월 1일 오후 7시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나이트 풀 파티(Night pool party)’로 연다. 백사장에 객석 대신 대형 인공수영장과 스탠딩석을 설치해 관람객이 자유롭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 올해는 업그레이드 된 대형 살수시설을 동원해 공연 중간 중간 뜨거운 열기를 식힌다. 2일에는 여름 댄스 가요, 3일에는 스카&레게를 콘셉트로 한 공연이 펼쳐진다. 

 

개구쟁이 어린 시절로 돌아갈 수 있는 물총싸움 ‘물의 난장’도 빠질 수 없다. 8월 2~3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한낮에 팀 대항 물총 싸움이 펼쳐진다. 물대포, 물총, 워터분사기가 총동원돼 사방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진다. 댄스팀과 EDM 공연이 더해져 흥을 더할 예정. 별도로 물총을 준비하지 않아도 현장에서 무료로 물총을 제공한다. 흠뻑 젖는 것은 필수이므로 여벌의 옷을 준비해야 한다.

  

부산 해수욕장 곳곳 흥겨운 공연 이어져


8월 2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외국인 DJ 콘테스트인 ‘2018 BeFM Expat DJ Contest’가 열린다. 예선을 통과한 5명의 외국인 DJ들이 K-Pop 음악으로 열정적인 디제잉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8월 3~5일은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한여름 밤 댄스파티가 펼쳐진다. 살사·탱고·줌바·스윙댄스 등 국내외 댄스 동호인들이 참여해 리듬에 맞춰 그동안 갈고닦은 솜씨를 선보인다. 관람객들도 현장에서 참여해 흥겨운 춤마당을 즐길 수 있다.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8월 3일 오후 7시 30분 ‘씨&재즈 페스티벌(Sea&Jazz festival)’, 8월 5일 오후 6시 30분 바다 열린음악회 ‘로맨스 뮤지크(Romance Music)’ 공연이 열려, 밤·바다·야경·음악이 함께하는 로맨틱한 순간을 연출한다. 로맨스 뮤지크 공연에는 부산을 포함한 한국 유명 인디뮤지션 팀이 참여해 20~40대 여성 감수성에 맞춘 매력 있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8월 4일과 5일 오후에는 광안리해수욕장 ‘차 없는 문화의 거리’ 행사도 함께 펼쳐져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다대포해수욕장에서는 8월 3일 오후 7시 부산중학생 밴드페스티벌 ‘우리는 밴드중2다’가 열린다. 시민투표로 본선에 진출한 중학생밴드 7개 팀이 끼를 발산한다. 이밖에도 다대포해수욕장에서는 시민밴드 콘테스트, 송도해수욕장에서는 한국 원로가수인 현인을 기념하는 현인가요제, 송정해수욕장에서는 ‘송정 썸머 비치 페스티벌’ 등의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작성자
이한주
작성일자
2018-06-2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부산이야기 7월호 통권 141호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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