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올여름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를 식혀줄 수영장이 속속 개장하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물놀이시설을 소개한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8월 26일까지 매주 주말 더비랜드 광장에서 워터페스티벌을 개최한다. 100m 길이의 워터슬라이드·대형풀장·에어바운스 미끄럼틀, 바닥분수 등 시설을 갖추고 있다. 입장료는 3천 원. 렛츠런파크 입장료(2천 원) 별도. 이용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 (1566-3333)

▲지난해 부산항 북항 해수온천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시민들. 사진제공·국제신문 

지난해 처음으로 문을 연 ‘북항 해수온천 수영장’은 6월 25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유아 풀장(수심 50cm, 70cm) 3동과 유소년‧청소년 풀장(수심 90cm) 3동, 성인 풀장(수심 120cm) 2동과 원형풀장(수심 90cm) 1동을 갖추고 있다. 지하 500m에서 끌어올린 해수 온천수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주말에는 오전 9시에 개장한다. 이용요금은 만6~13세 3천 원, 만14~18세 4천 원, 만18세 이상 5천 원이다. 부산시민은 1천 원 할인받을 수 있다. 물놀이를 위한 튜브와 구명조끼, 평상 등은 현장에서 대여할 수 있다. 도시철도 부산역(4번 출구)이나 초량역(4번 출구)에서 부산항 순환버스를 타면 수영장 입구에서 내릴 수 있다. (051-469-6571)

민락동 수변어린이공원 내에 있는 ‘수영구 어린이 워터파크’는 6월 26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약 630㎡의 물놀이장에 조합놀이대 1개, 대형버킷 1개, 단품 놀이기구 11종, 바닥분수 1곳이 있다. 물놀이장 주변으로 보호자를 위한 쉼터가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 매주 월요일과 비 오는 날에는 휴무. (051-610-4000)

스포원 수영장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문을 연다. 요금은 주중 기준 초등학생 이하 1만2천 원, 중학생 이상 1만5천 원이다. 주말과 극성수기인 7월 25일~8월 8일은 초등학생 이하 1만5천 원, 중학생 이상 1만8천 원이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 매월 둘째·넷째 월요일은 휴무. (1577-0880)

삼락생태공원 야외수영장은 7월 7일 개장한다. 첫 2주간은 주말만 개장하고(7월 7·8·14·15일) 7월 20일부터 8월 26일에는 주중·주말 모두 운영한다. 입장료는 6∼12세 2천 원, 13~18세 3천 원, 19세 이상 성인은 4천 원이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051-313-3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