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올해 450명 채용 … 창사 이래 최대
1∼5월 200여 명 입사… 연말까지 250여 명 더
2007년 8월 출범 이후 일자리 1천300 개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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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기반으로 하는 저비용항공사 에어부산(사장 한태근)이 올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450여 명을 채용한다. 에어부산은 지난 5월 8일 운항승무원과 캐빈승무원·일반직 등 82명의 신입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입사식을 가졌다.
에어부산은 올해 들어서만 200여 명을 채용했다. 이로써 에어부산의 전체 임직원 수는 1천300여 명을 넘어섰다. 부산지역 기업 중 여섯 번째 많은 직원 수다. 연말까지 운항승무직·캐빈승무직·정비직·일반직 등의 분야에서 250여 명의 신입직원을 더 채용할 계획이다.
2007년 8월 출범한 에어부산은 지금까지 양질의 신규 일자리 1천300여 개를 창출했다. 협력사 직원까지 포함하면 1천800여 개로 늘어난다. 이 같은 일자리 창출 노력은 정부로부터도 인정받아 지난 2017년 ‘일자리 창출 유공 정부 포상 시상식’에서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에어부산은 지난 2007년 8월 31일 ‘부산국제항공’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했다. 2008년 10월 27일 부산∼김포 노선에 첫 취항 후 지속적으로 하늘길을 넓혀온 결과, 2017년 김해공항 전체 이용자의 34.5%가 에어부산을 이용할 정도로 성장했다. 항공기 2대로 출발한 에어부산은 현재 국내 4개·국제 23개 등 총 27개 노선 20대의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부산∼타이베이·부산∼마카오 등 신규 노선을 발굴해 인기 노선으로 만들었다. 또 기존 대형항공사가 독점하던 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에 진입해 부산시민과 영남권 지역민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대만 가오슝·중국 시안 등 부산에 잘 알려지지 않은 노선도 적극 개발해 새로운 여행지를 발굴했다. 특히 부산∼일본 노선을 하루 2∼4회 왕복해 부산시민과 동남권 지역민의 항공 이용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지난 5월에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부산진구에 있던 사옥을 김해공항 인근으로 옮겼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기업의 가장 큰 사회 공헌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며 "더 많은 인재 채용을 통해 회사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약속했다. 오는 2021년까지 매출액 1조 원 목표 달성을 위해 현재 20대인 항공기를 32대로 늘리고 운항노선도 27개에서 4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어부산이 올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450여 명을 채용한다(사진은 에어부산 승무원들 모습). 사진제공·에어부산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8-05-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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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827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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