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걱정 없이 마음껏 운동하세요”
부산 향토기업·의료기관, 장애인 선수 고용 협약… 에어부산·태웅·동원개발·동의의료원 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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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장애인 체육선수들이 경제적인 부담에서 벗어나 체육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길이 넓어진다. 지역 향토기업과 의료기관 등이 힘을 합쳐 장애인 체육선수 육성에 나서기 때문이다.
부산광역시와 에어부산 등 7개 향토기업, 동의의료원 등 4개 의료기관은 지난 5월 10일 시청 회의실에서 ‘장애인 스포츠선수 고용증진 협약 서명식’을 가졌다. 협약에 참여한 향토기업은 에어부산·태웅·대륙금속·동원개발·조광페인트·골든블루·동아위드 등이다. 의료기관으로는 동의의료원·BHS한서병원·온종합병원·우리들병원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참여 향토기업은 장애인 체육선수를 직장 운동부 형태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부산시와 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 체육선수 발굴과 육성을 위한 정책과 일자리 창출 방안을 마련한다. 시와 부산장애인체육회는 이번 협약으로 30개 종목에서 모두 50명의 장애인 체육선수들이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엘리트체육과 문화, 예술 등의 분야에서 장애인들의 새 일자리가 늘어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애인 체육선수 등 장애인 고용을 희망하는 기업이나 취업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부산시 장애인복지과(051-888-3242)로 문의.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8-05-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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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8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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