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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부산과 한국 탁구 발전에 힘 보탤 수 있어 큰 보람”

부산출신 유남규·현정화 감독, 개최 힘 더해
유승민 IOC 선수위원, 세계에 부산 힘껏 홍보

내용

부산 출신으로 '탁구 영웅'으로 불렸던 유남규 삼성생명 탁구단 감독과 '탁구 여왕'으로 세계에 이름을 빛낸 현정화 렛츠런 감독은 고향 부산에서 세계선수권대회를 열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뛰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승민 IOC 선수위원도 큰 힘을 보탰다.

 

부산 남중 3학년이던 1983년 16세에 국가대표로 발탁된 유남규 감독은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에서 단식·단체전 제패로 2관왕에 올랐다. 88서울올림픽 때는 한국 탁구 사상 최초로 금메달의 감격을 맛봤다. 유 감독은 "탁구인으로서 평생의 꿈이 이뤄져 더없이 행복하다"며 대회 개최의 감동을 전한 뒤 "고향인 부산에서 대회가 열려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현정화 감독은 1988년 서울올림픽 여자복식 금메달과 1993년 예테보리세계선수권 여자단식 금메달의 주인공이다. 특히 1991년 일본 지바세계선수권에서는 남북 단일팀으로 참가해 북한의 이분희 선수와 함께 여자단체전 우승을 이끌었다. 부산 계성중과 계성여상을 나온 현 감독은 "세계선수권이 한국에서 처음 개최되고 그것도 고향 부산에서 열리게 돼 기쁨이 두 배로 크다"면서 "한국 탁구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부산시와 탁구인 모두가 한마음으로 한뜻으로 대회를 준비하는데 힘을 더 하겠다"고 말했다.

 

유승민 IOC 선수위원은 "탁구인의 염원이자 숙원이던 세계선수권을 한국에서 열게 돼 진심으로 뿌듯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남은 기간 만반의 준비를 해 참가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평창선수촌장으로도 활동한 유 선수위원은 국제탁구연맹 토마스 바이케르트 회장을 비롯한 전 세계 탁구인을 대상으로 부산 개최의 필요성을 적극 강조하고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탁구선수권 부산 개최에는 유남규·현정화 감독과 유승민 IOC 선수위원이 큰 힘을 보탰다(사진 왼쪽부터 박재민 부산시 행정부시장, 현정화 감독, 유남규 감독, 유승민IOC 선수위원).  사진제공·대한탁구협회 

▲세계탁구선수권 부산 개최에는 유남규·현정화 감독과 유승민 IOC 선수위원이 큰 힘을 보탰다(사진 왼쪽부터 박재민 부산시 행정부시장, 현정화 감독, 유남규 감독, 유승민IOC 선수위원).  사진제공·대한탁구협회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8-05-0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26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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