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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구·비치시네마 … 해운대, 재미·감성 넘친다

호안도로 넓히고 편의시설 등 개선… 이색 문화·레저 등 즐기는 해변으로

내용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이 사계절 내내 낭만을 즐기고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로맨틱 ‘감성 해변’으로 변신한다.

 

해운대구는 올해 해수욕장 운영 키워드를 ‘사색(四色/思索)’으로 정했다. 네 가지 색깔과 깊은 생각을 동시에 뜻하는 사색은, 해운대해수욕장을 사계절 다채로운 문화가 흐르고 여운과 감동이 있는 감성적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의미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이 올해 다양한 문화·레저프로그램을 도입해 사계절 내내 낭만을 즐기고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로맨틱 ‘감성 해변’으로 변신한다(사진은 지난 4월 27일 부산슈퍼컵 국제요트대회에 참가한 각국의 요트들이 해운대 앞바다를 수놓은 모습. ‘2018 부산 아시아세일링위크’인 4월 27일∼5월 6일 해운대 앞바다에서는 부산슈퍼컵 국제요트대회와 부산시장배 전국요트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이 올해 다양한 문화·레저프로그램을 도입해 사계절 내내 낭만을 즐기고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로맨틱 ‘감성 해변’으로 변신한다(사진은 지난 4월 27일 부산슈퍼컵 국제요트대회에 참가한 각국의 요트들이 해운대 앞바다를 수놓은 모습. ‘2018 부산 아시아세일링위크’인 4월 27일∼5월 6일 해운대 앞바다에서는 부산슈퍼컵 국제요트대회와 부산시장배 전국요트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해운대해수욕장은 지난해 관광안내소 리모델링을 시작으로 탈의장 고급화, 호안도로 확장 등 편의시설 개선을 마무리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다양하고 특색 있는 문화콘텐츠를 갖춰 세계적 관광명소이자 피서지로서 명성을 더욱 높이겠다는 야심찬 포부다.

 

올해 해운대해수욕장이 선보일 네 가지 색깔을 대표하는 것은 △감성을 자극하는 낭만과 추억의 문화프로그램 △사계절 다채로운 축제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리는 레저 △젊음의 거리문화다.

 

해운대해수욕장은 그동안 부산국제영화제, 부산바다축제, 해운대모래축제 등 대규모 축제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왔다. 올해는 여기에 더해 관광객들이 소소한 추억을 만들고 마음의 휴식을 얻을 수 있는 ‘소확행(小確幸:작지만 확실한 행복)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해운대해수욕장 전경 

▲해운대해수욕장 전경. 

 

그 첫 번째가 ‘해운대비치 시네마’다. 연인·가족·친구들이 삼삼오오 백사장에 앉아 밤바다의 정취를 느끼며 아름다운 멜로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영화가 끝난 후에는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영화 OST 연주를 들으며 더욱 진한 여운과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두 번째는 ‘해운대 추억의 사진관’. 관광객들이 자신의 휴대전화로 찍은 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해 액자에 담아 갈 수 있다. 또 관광객들의 동의를 얻어 추억사진을 대형 앨범 조형물에 붙여 전시할 계획이다.

 

세 번째는 ‘해운대 명상음악감상회와 퓨전콘서트’다. 사색의 계절, 가을밤에 열리는 국악과 스트릿댄스의 콜라보로 선보이는 이색 공연이다. TV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 같은 콘셉트로 유명 뮤지션이 관객과 소통하며 음악의 바다로 안내한다.

 

네 번째는 ‘해운대 뮤직뱅크’다. 7월부터 오전·오후 2시간씩 호안도로에 음악방송을 틀어 해수욕장을 찾은 이들에게 휴식과 여유를 선사한다. 국내 유일 해변방송인 ‘해운대 해변라디오’ 운영 프로그램도 더욱 다양화한다.

 

외국인 피서객이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 

▲외국인 피서객이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 사진제공·국제신문 

 

다섯 번째, 국내 최고 피서지 명성에 걸맞은 짜릿하고 신나는 레저와 낭만적인 공연프로그램을 운영한다. ‘I♥해운대 전망형 열기구’를 올해 처음 도입한다. 지상과 해상을 오르내리는 고정형 열기구로 해운대해수욕장 끝자락인 미포에 설치한다. 공중으로 15m 쯤 올라간 지점에서 아름다운 해운대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다. 지난해 선보인 워터슬라이드와 동력·무동력 해양레저기구도 올해 다시 운영한다.

 

2016년 도입해 피서객들의 호응이 컸던 야간수영 ‘해운대 달빛수영’도 올해는 특별한 이벤트를 더한다. 해운대 달빛수영은 7∼8월 15일 동안 오후 6∼9시 운영된다. 바다에 가로 20m, 세로 10m의 그물 축구장을 설치해 피서객들이 헤드랜턴을 착용하고 물속에서 야광축구공을 상대편 골대에 넣는 수중 레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해운대해수욕장만의 건전하고 성숙한 거리공연문화를 만들기 위해 ‘버스킹 사전예약제’도 실시한다. 실력 있는 거리예술인을 시상하고 격려하는 ‘제1회 해운대 해변연예대상’도 연다.

 

이 외에도 파라솔 공동운영제로 호객행위와 바가지요금을 근절해 쾌적한 해수욕장을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8-05-0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25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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