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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다양한 먹거리에 쇼핑하기 좋아”

20대 전포카페·30대 해운대·40대 송도·태종대 즐겨 찾아
사드 영향, 외국인 관광객 일본>중국>대만>러시아 순

내용

■2017 부산관광산업 동향

 

부산을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맛집’, 외국인은 ‘쇼핑’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가 부산을 방문한 내·외국인 관광객의 신용카드 사용액과 이동통신사 기지국 빅데이터를 활용한 ‘2017 부산관광산업 동향’ 분석 결과이다.

 

‘2017 부산관광산업 동향’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을 찾은 관광객은 내국인 2천477만 명, 외국인 226만 명 등 총 2천703만 명으로 집계됐다. 2016년과 비교해 내국인은 3.6% 증가한 반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영향과 북한 도발 여파로 외국인은 15.7% 줄었다. 전체 관광객은 1.6% 증가했다.

 

부산을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맛집’, 외국인은 ‘쇼핑’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은 내·외국인 관광객 모두가 즐겨 찾는 관광 명소로 떠오른 송도해수욕장 해상케이블카 모습).  사진·문진우 

▲부산을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맛집’, 외국인은 ‘쇼핑’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은 내·외국인 관광객 모두가 즐겨 찾는 관광 명소로 떠오른 송도해수욕장 해상케이블카 모습).  사진·문진우 

 

2017년 부산을 찾은 내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한 공간은 외국인 관광객 방문도 잦아 선호 관광지가 유사한 형태를 보였다. 2016년과 비슷하게 쇼핑과 맛집 탐방 등을 할 수 있는 서면, BIFF광장, 자갈치·국제시장 등이 주로 찾는 방문지 상위권을 차지했다. 2016년에 비해 내국인 관광객 방문이 증가한 곳은 동백섬(61.3%), 마린시티 일대(56.6%), 민락수변공원(37.4%) 주변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야경이 멋진 동백섬 입구 ‘더베이101’이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선호하는 관광지는 연령대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20대는 서면과 전포카페거리 등 쇼핑과 오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을 즐겨 찾았다. 30대는 해운대해수욕장, 동백섬 일원, 센텀시티, 마린시티 카페거리 등 SNS에 올릴 사진 찍기 좋은 곳을 주로 찾았다. 40대는 기존의 대표 관광지인 송도해수욕장, 을숙도, 태종대 등을 많이 방문했다. 송도해상케이블카와 구름다리·다이빙대 복원 등으로 송도가 옛 명성을 회복하면서 이 일대를 찾은 중장년층이 크게 늘었다. 

 

중국의 사드 보복 여파로 2017년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은 급감했다. 하지만 달맞이고개(83.3%), 송도해수욕장(19.2%), 황령산봉수대(15.8%) 등은 상대적으로 방문이 늘어났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61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51만 명), 대만(23만 명), 러시아(14만 명), 미국(10만 명) 순이었다.

 

2017년 부산 방문 관광객의 신용카드 지출액은 4조2천119억 원으로 2016년 4조478억 원 대비 1천641억 원(3.4%) 증가했다. 내국인이 3조7천273억 원으로 10.1% 증가한 반면, 외국인은 4천846억 원으로 29.6% 감소했다. 외국인의 국적별 신용카드 지출액은 중국 1천790억 원, 일본 1천235억 원, 미국 62억 원 등의 순이었다. 증가폭은 러시아(30.2%), 대만(27.6%) 순이었다.

 

내국인 관광객은 먹거리 지출(한식·양식·제과 등)이 전체 지출액의 23.9%를 차지했으며 이는 2016년보다 13.4% 증가한 수치다. 특히 전망이 뛰어난 해안 카페가 다수 자리한 기장군 기장읍과 장안읍 일대에서 지출이 늘어났다. 이는 SNS와 대중매체를 통해 소개되는 맛집·카페 탐방 트렌드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외국인 관광객은 쇼핑센터와 면세점이 몰려 있는 부산진구 부전동과 해운대구 우2동 등에서 지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부산시는 2016년부터 ‘부산관광산업 동향’을 분석해 관광 정책 수립 및 홍보·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2017 부산관광산업 동향’ 분석 자료는 부산시 홈페이지(문화관광국 자료실)를 통해 시민 누구나 열람 가능하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8-04-1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23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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