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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는 어린이 없게 … 행복드림카드 개선

급식비 하루 한도액 1만 → 1만5천 원 … 가맹 음식점 확대 나서

내용

부산지역 결식 우려 어린이들이 굶지 않도록 지원하는 ‘행복드림카드(아동급식카드)’의 사용 제도와 운영방식이 개선된다. 행복드림카드는 집안 형편이 어렵거나 보호자가 없어 집에서 밥을 먹기 어려운 어린이들이 굶지 않고 음식점 등에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동급식카드다.

 

부산지역 결식 우려 어린이들이 굶지 않도록 지원하는 ‘행복드림카드(아동급식카드)’ 사용 제도와 운영방식이 개선된다(사진은 급식도우미 어르신들이 초등학생들에게 급식을 하는 모습). 

▲부산지역 결식 우려 어린이들이 굶지 않도록 지원하는 ‘행복드림카드(아동급식카드)’ 사용 제도와 운영방식이 개선된다(사진은 급식도우미 어르신들이 초등학생들에게 급식을 하는 모습). 

 

부산광역시는 지난 3월 행복드림카드 사용률이 낮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행복드림카드를 잘 사용하지 않는 이유로 ‘혼자 먹기 싫어서’(17.6%)가 가장 높게 나왔다. ‘4천500원으로 먹을 음식이 없어서’(16.8%), ‘가맹점이 없어서’(16.3%) 등의 답변도 있었다. 어린이들의 답변 내용을 꼼꼼히 분석한 결과 행복드림카드로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이 적고 가맹점이 부족하며, 안내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이 당장 해결해야 할 문제점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결식 우려 어린이들이 행복드림카드를 좀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1일 사용 한도액 상향, 미사용 잔액 소멸방법 변경, 문자 알림 서비스 확대, 가맹점 확대 등 관련 제도와 운영방식을 개선키로 했다.

 

우선 4월부터 1일 한도액을 1만 원에서 1만5천 원으로 올렸다. 올해 급식단가를 4천500원으로 500원 올렸지만, 어린이들이 먹고 싶은 음식을 선택하기에는 금액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좀 더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5월부터는 사용하지 않은 잔액 소멸방법도 개선한다. 지금까지 미사용 잔액은 매월 말 모두 사라졌지만, 5월부터는 충전액의 30%를 다음 달로 넘겨 사용할 수 있다.

 

카드 사용 활성화를 위해 문자 알림 서비스도 확대한다. 매월 1일 카드 충전액과 잔액을 휴대폰 문자로 알려줘 적극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 아울러 행복드림카드 가맹점 확대를 위한 홍보에 적극 나서고, 가맹점 수수료 인하도 추진할 계획이다. 어린이들이 부끄럽지 않게 행복드림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카드 디자인도 일반 현금카드처럼 바꿀 계획이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8-04-1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22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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