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펀딩으로 만든 연극, 무대 올린다
극단 아트레볼루션 ‘용서받은 시간’
4월 6∼15일 청춘나비소극장
- 내용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뮤지컬 전문 극단 아트레볼루션이 연극 ‘용서받은 시간’을 4월 6∼15일 청춘나비소극장에서 공연한다.
해운대문화회관 상주단체인 아트레볼루션은 2012년 창단, 쉽고 재미있는 창작 연극을 통해 부산시민과 소통해왔다. 대표작 ‘복순이할배’는 시즌 10회가 넘게 이어오며 사랑받고 있다. 이 작품을 통해 아트레볼루션은 서울 대학로에 진출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나에게만 들리는 목소리’ ‘구름 위를 걷는자’ 등 다수의 창작극을 무대에 올렸다. 연극 ‘용서받은 시간’은 지난해 해운대문화회관에서 초연했던 작품으로,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한 가족이 ‘시간’을 통해 서로를 용서해 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번에도 초연 당시 연출과 배우가 출연해 보다 깊있는 무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극 ‘용서받은 시간’.
이번 공연은 제작비의 일부를 크라우드펀딩으로 조달했다. 지난 3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 후원 프로젝트를 진행해 목표금액 350만 원을 모금했다.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하는 극단은 늘어나지만 목표를 달성하기가 쉽지 않은 환경에서 아트레볼루션이 이뤄낸 성과는 의미가 크다.
박정우 대표는 "이번 펀딩을 통해 부산 연극에 대한 관심을 확인한 것은 물론이고 작품의 브랜딩이라는 목표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찬영 김범수 정호준 최호윤 박준성 채민수 김정환 출연. 4월 6∼15일 청춘나비소극장.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7시, 일요일 오후 4시. 4월 9일은 쉰다. 문의 (010-4820-1862)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8-04-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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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821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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