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에 본사를 둔 금융 공기업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입주한 공공기관들이 올해 상반기 채용을 시작했다.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한국남부발전 등이 4월부터 상반기 채용을 진행한다. 

가장 먼저 채용에 들어간 곳은 예탁결제원이다. 예탁결제원은 지난 3월 26일 채용공고를 발표했다. 일반직 11명·전산직 4명·공통(보훈대상자) 2명 등 모두 17명을 뽑는다. 서류 전형은 오는 4월 9일까지 홈페이지(ksd.incruit. com)를 통해 접수한다. 인턴 근무 후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채용형 인턴'을 선발하며 평가를 통해 90% 이상을 정규직으로 전환해준다. 지난해 인턴은 전원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부산에 본사를 둔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한국남부발전 등 공공기관이 상반기 채용을 진행한다(사진은 지난해 5월 벡스코에서 열린 공공기관합동채용설명회 모습).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도 채용형 청년인턴 43명을 채용한다. 채용 분야는 금융일반(40명)과 회계·세무(3명) 등으로 43명을 선발한다. 약 2개월 근무 후 평가를 거쳐 90% 이상이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공통 지원자격은 학력·전공·어학 등의 제한은 없다. 만 60세 미만인 자만 지원 가능하며,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자격증 2급 이상을 취득한 사람이어야 지원할 수 있다. 회계·세무의 경우 공인회계사(KICPA) 또는 세무사 자격증 소지자(합격증 대체 가능)만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접수는 4월 13일까지 캠코 채용 홈페이지(kamco.saramin.co.kr)를 통해 한다. 

남부발전은 4월 초·중순께 채용 공고를 내고 5월 말까지 접수를 할 예정이다. 채용 규모는 50명 내외가 될 전망이다. 자세한 내용은 남부발전 채용 홈페이지(kospo1.saramin.c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들 외 한국주금공·주택보증공사·기술보증기금 등은 올해 하반기에 신입 채용에 나설 예정이다. 기술보증기금은 올 하반기에 60여 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한국거래소, 주택도시보증공사 등도 하반기에 채용 규모를 확정하고 신입 직원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