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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안심센터’ 16개 구·군마다 생긴다

동구 처음 문 열어… 연말까지 15곳 확충
치매환자 검진·치료 가족 지원 프로그램

내용

부산지역 치매환자 검진과 가족 지원까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치매안심센터’가 각 구·군마다 생긴다. 의사와 간호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 인력이 상주하는 치매 안심센터는 동구를 시작으로 올해 16개 구·군에서 각각 문을 열 예정이다.

 

부산광역시는 동구 보훈회관 5·6층을 증축해 첫 지역 치매안심센터<사진>를 준공, 지난 3월 21일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치매안심센터 

 

동구치매안심센터는 연면적 382.8㎡ 규모로 사무실, 만남터, 나눔터(가족카페), 채움터(프로그램실), 작업치료실, 다목적홀 등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는 촉탁의사, 간호사, 작업치료사,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등이 상주하며 치매환자 검진부터 가족 지원 프로그램까지 체계적인 치매 관리 사업을 수행한다.

 

특히 기억력 검사(치매 조기검진)와 1대 1 맞춤 상담을 통해 치매 의심환자를 정상군, 고위험군, 환자군으로 나눠 동별로 등록한 후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인지기능 유지를 위한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고위험군 대상으로는 인지강화교실을 운영한다. 정상군 대상으로는 기억력증진교실을 운영하고,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치매환자 가족들을 위해서도 헤아림 가족교실, 자조모임, 가족카페 등을 운영, 치매환자를 돌보느라 지친 가족들의 정서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치매환자 검진·치료 가족 지원 프로그램 

 

부산시는 지난해 ‘치매 걱정 없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부산 만들기’를 목표로 지역사회 치매 관리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키로 하고, 12월부터 각 구·군 보건소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상담업무를 하고 있다.

 

올 들어 단순한 치매 의심환자 상담을 넘어 전문적인 검진과 가족들까지 지원하는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15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16개 구·군마다 치매 안심센터를 별도로 마련키로 한 것이다.

 

부산은 전국 대도시 가운데 노인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다. 치매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16.3%(56만5천여 명)를 차지해 전국 7대 도시 중 가장 높다.

 

노인 인구 가운데 9.2%인 5만2천여 명이 치매환자로 추정되고 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8-03-2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20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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