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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10분’ 공공도서관 4곳 문 연다

해운대인문학도서관 활짝… 부산 공공도서관 확충 착착
분포도서관·기적의도서관·글로벌영어체험도서관 등 올해 5∼9월 잇따라 개관

내용

부산 어느 곳에서나 누구든지 걸어서 10분 안에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공공도서관 확충 사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부산광역시는 지난해 수립한 ‘걸어서 10분 도서관’ 계획에 따라 올해 4개 공공도서관을 잇따라 개관한다.

 

부산 어느 곳에서나 걸어서 10분 안에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공공도서관 확충 사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왼쪽 사진은 지난 3월 16일 개관한 해운대인문학도서관 모습. 오른쪽 그림은 올해 개관을 앞두고 있는 남구 ‘분포도서관’, ‘강서기적의도서관’, 동구 ‘글로벌영어체험도서관’ 조감도(위에서부터).
▲부산 어느 곳에서나 걸어서 10분 안에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공공도서관 확충 사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왼쪽 사진은 지난 3월 16일 개관한 해운대인문학도서관 모습. 오른쪽 그림은 올해 개관을 앞두고 있는 남구 ‘분포도서관’, ‘강서기적의도서관’, 동구 ‘글로벌영어체험도서관’ 조감도(위에서부터). 

 

우선 해운대구 반여동 ‘해운대인문학도서관’이 지난 3월 16일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2016년 11월 공사를 시작한 이 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2천996.75㎡ 규모. 해운대구 반여·재송동 지역 교육·문화환경 개선과 독서 분위기를 확산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구 용호동에 건립 중인 분포문화체육센터 내 1·2층에 들어설 ‘분포도서관’도 오는 5월 개관 예정이다. 분포문화체육센터는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3천630㎡ 규모로 마무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분포도서관은 초·중·고교와 대학교 등 56개 학교가 밀집해 있지만 상대적으로 공공도서관이 부족한 남구지역에 새로운 독서문화를 배양하는 산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강서구 명지동에 건립 중인 ‘강서기적의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천289.18㎡ 규모로 오는 8월 완공 예정이다. 동구 수정동 ‘글로벌영어체험도서관’도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839㎡ 규모로 오는 9월 개관한다. 이들 도서관은 상대적으로 교육·문화시설이 빈약한 강서지역과 학령기 인구 감소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동구지역의 독서문화를 일으키고, 다양한 교육·문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에는 현재 38개의 공공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해 3월 공공도서관을 2025년까지 67곳으로 늘리고, 운영방식도 ‘공부방’ 위주에서 ‘독서’ 중심으로 바꾸는 ‘공공도서관 활성화 계획’을 마련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해 4곳에 이어 2025년까지 총 25곳의 공공도서관 확충을 통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권고 기준에 맞춘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 인구 5만 명당 공공도서관 1곳을 갖추는 것이 목표다.

 

부산시는 특히 동·서부산 도서관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부산의 대표도서관인 ‘부산도서관’을 지난해 12월 사상구 덕포동에 착공, 2019년 말 개관 목표로 한창 건립 중이다. 이 도서관은 사업비 474억 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6천292㎡ 규모로 들어설 예정.

 

부산도서관은 ‘도서관의 도서관’으로서 시민들의 일상적인 독서 지원은 물론 지역의 다양한 지식 창출 플랫폼 역할을 할 전망이다. 2019년 말 부산도서관이 개관하면 현재 도서관 1곳당 9만1천 명인 서비스 인구가 8만 명 수준으로 낮아져 공공도서관 서비스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이와 함께 1986년 이전 건립된 노후 공공도서관 8곳도 각종 시민 편의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단계적 리모델링을 지원키로 하고 올해 총 109억 원의 예산을 배정해 놓고 있다.

 

한편, 부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를 ‘책의 해’로 지정함에 따라 지역의 도서관 미래 청사진을 담은 ‘21세기형 도서관 및 독서문화 정책 강화 계획’을 마련했다. 이 계획은 △지방도서관 정보서비스위원회 설치 △지역거점도서관 지정 △독서문화시설 확충 △독서동아리 육성 등 13개의 과제를 담고 있다. 부산시는 이 계획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다양한 지혜를 쌓을 수 있도록 독서문화를 확산시켜나갈 방침이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8-03-2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19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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