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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공공기관 - 사회적기업 “함께 가요”

캠코·기보·한국남부발전·부산도시공사 등 8곳 협약
5년간 50억 원 공동기금 마련 … 맞춤형 재정 지원

내용

취약계층에게 서비스나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사회 공헌을 목표로 하는 ‘사회적기업’은 지역사회를 활성화 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산에는 현재(2018년 3월 기준) 모두 89개의 사회적기업이 운영 중이고, 예비 사회적기업은 67개가 있다. 사회적기업은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서비스 발굴을 위해 많은 비용을 소비하지만 수익을 내기 쉽지 않은 구조다. 정부 지원이 끊기면 자금난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들 기업은 은행대출도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부산지역 공공기관이 나섰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은 지난 3월 7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부산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 공동기금 위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BEF)’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동기금은 지난해 11월 기술보증기금·주택도시보증공사·한국남부발전·한국예탁결제원·한국자산관리공사·한국주택금융공사 등 문현혁신도시 6개 공공기관과 부산시가 지역경제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체결한 ‘공공기관 공동지원 업무협약’의 하나로 추진됐으며 올해 부산항만공사와 부산도시공사가 추가 협약을 통해 공동기금 마련에 동참했다.

 

8개 공공기관은 부산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향후 5년간 50억 원을 목표로 공동기금을 조성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창업과 육성·성장을 적극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올해 7억7천만 원 규모의 공동기금을 우선 조성하고 (사)사회적기업연구원에 기금 운영을 위탁해 첫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공동기금은 부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재정지원 프로그램 △인사·회계·법무 분야 경영 컨설팅 △사회적기업가를 발굴·육성해 창업지원 사업과 연계하는 인재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캠코 문창용 사장은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BEF)’을 통해 지역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BEF(베프)’라는 이름처럼 이번 조성된 공동기금이 부산 사회적경제기업의 ‘좋은 친구(베스트 프렌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캠코 등 부산지역 공공기관 8곳이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나선다(사진은 지난해 10월 남포동 광복로에서 열린 사회적경제 한마당 행사 모습). 

 

▲캠코 등 부산지역 공공기관 8곳이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나선다(사진은 지난해 10월 남포동 광복로에서 열린 사회적경제 한마당 행사 모습).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18-03-1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18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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